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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사랑탐사대> 이화여대 심화교육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김민솔 기자입니다. 지난 9월 29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지구사랑탐사대 심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심화교육은 4월부터 8월 31일까지의 탐사 기록을 바탕으로 뽑힌 우수 탐사대원만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입니다.
<사진1> 이화여자대학교 종합과학관 가는길
<사진2> 심화교육을 받은 행동생태연구실
시간이 되자, 우수탐사대원들은 이화여자대학교 행동 생태연구실로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연구자분들이 쓰시는 연구노트를 받은 뒤 장이권 박사님께서 소리 분석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소리의 크기와 높낮이, 주파수, 시간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연구노트를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모대가리귀뚜라미와 야산 알락귀뚜라미를 비교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이 결과로 펄스 수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펄스는 주파수에서 세로로 길게 뻗은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방울벌레 소리를 분석하였습니다. 주파수가 불규칙적이고,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벌레의 소리는 저도 처음 들었는데, 호루라기 소리가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사진3> 연구노트 작성 배우기
기념사진을 찍은 뒤 2부가 시작했습니다. 2부에서는 배윤혁 연구원과 권세라 연구원께서 진행하여주셨습니다.
배윤혁 연구원과 그림 그리기의 팁과 현미경으로 매미 약충을 관찰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특징을 살리는 게 중요하며 눈을 그리는 게 가장 까다롭고 그림을 좌우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원들은 수원청개구리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워서 머뭇거리던 대원들도 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현미경을 관찰했습니다. 매미 약충을 관찰하였는데 맨눈으로 보니 먼지 같고 겨우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미경으로 보자 그 작던 약충이 커져 눈까지 보였습니다. 그 약충은 새우 같기도 하고 벼룩 같기도 했습니다. 매미는 불완전변태라서 약충이라고 부르며 전국에서 이것을 볼 수 있는 곳은 유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먼지 같은 약충 중 단 2%만이 성충이 됩니다.
<사진4> 현미경으로 본 약충
다음으로는 권세라 연구원과 왜래 종인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을 잡는 트랩을 보았습니다. 황소개구리는 식용으로 들어왔지만 버려졌으며 생태계를 위협하며 붉은귀거북도 마찬가지로 남생이 보다 강해서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트랩의 구조와 잡는 방법, 잡은 사례까지 들어보고 직접 트랩을 조립해보기도 하였습니다.. 통발로는 황소개구리 성충과 올챙이 모두 잡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붉은귀거북을 잡는 트랩은 거북이가 육지로 올라와 일광욕을 하는 특징을 이용하여 잡습니다.
<사진5> 권세라 연구원이 보여준 여러 종류의 트랩들
심화교육이 모두 끝나자 개구리 입체모형도를 받은 뒤 흩어졌습니다. 우수 탐사대원들은 심화교육에 참여하여 기뻤고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탐사 기록을 많이 올려서 심화교육에 꼭 오고 싶습니다.
이런 교육을 마련해 주신 어린이 과학동아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10.10
민솔 기자, 반가워요. 이화여대에서 열린 지사탐 심화교육에 참여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잘 정리해 주었네요. 각 사진마다 짧은 설명을 적어 준 점도 좋았어요. ^^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