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마법사, 셰익스피어

2018.10.17

안녕하세요! 이윤하 기자입니다.



여러분 셰익스피어는 위인전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작품, 비밀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셰익스피어는 시대와 나라를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지 400년도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나라의 서점, 극장, 텔레비전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셰익스피어는 학교에서 글 읽는 법을 배운 뒤로 틈날 때마다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린 셰익스피어에게는 책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셰익스피어는 아버지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배우들의 힘찬 몸짓에 실려 이야기가 펼쳐지자 셰익스피어는 마음을 온통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자신도 연극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여기까지 셰익스피어가 연극을 시작하게 된 동기였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연극을 보고 감동을 받아 자신도 연극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거였군요.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연극을 향해 한 발짝 두 발짝 나아가는 데도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지금 해 드리겠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연극을 하려고 마음먹은 최근에, 가정 형편이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셰익스피어는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를 도와 일을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셰익스피어는 열 여덟 살의 나이에 자신보다 여덟 살 많은 앤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앤과 결혼하여 딸 수재너와 쌍둥이인 주디스와 햄넷을 낳았지요. <오, 수재너>할 때 그 수재너가 이 수재너인지 모르겠네요. 결혼을 하고 나서 셰익스피어는 가족들을 위해 바쁘게 일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셰익스피어의 마음속에는 연극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셰익스피어가 연극을 향해 다가가는 길을 막은 고난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니 연극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셰익스피어는 연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갔습니다. 연극배우가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극장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어깨너머로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작은 역할을 맡아 무대에도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다른 분야에도 소질을 보였습니다.



그건 바로 희곡 쓰기입니다. 극장 책임자가 그것을 알아보고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연극을 본 사람들은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점차 셰익스피어가 쓴 연극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런던으로 가 극장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연극의 작은 역할을 맡았고, 희곡을 쓰는 데 재능이 있어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을 무대에 올린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연극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희곡을 쓰는 중에도 고난이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있는 영국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사람들은 전염병이 무서워 외출도 하지 않았고 셰익스피어가 희곡을 쓰는 극장도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무려 2년이 지난 뒤에야 전염병이 수그러들고 극장도 하나둘씩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전염병이 수그러든 일 말고 셰익스피어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런던의 최고 극단인 '챔벌린'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런던에 돌았던 전염병은 바로 '페스트' 였습니다. 페스트는 벼룩이 쥐의 피를 빨아 먹고 핏속에 있는 병균을 사람에게 옮기는 병입니다. 걸린 사람의 절반이 죽을 정도로 페스트는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챔벌린에서 일하자는 소식은 좋은 소식이네요. 셰익스피어는 챔벌린에 들어가면서 그동안 전염병에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제부터 셰익스피어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며 울고 웃으면 힘들었던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줄거리



-로미오가 있는 몬터규 가문과 줄리엣이 있는 캐풀렛 가문은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근데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에 빠진 거예요. 줄리엣은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고 죽은 척 잠이 드는 독약을 먹었어요. 그러나 로미오는 줄리엣이 죽은 줄 알고 슬픔을 못 이겨 독약을 먹어요. 줄리엣도 로미오의 죽음을 알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정말 애틋한 사랑 이야기랍니다. 그 당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누가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신분이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작품을 완성하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셰익스피어가 속해 있는 챔벌린 극단을 궁궐로 초청했습니다. 궁궐에서 직접 공연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공연을 한 후, 셰익스피어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져만 갔습니다.



 



한여름 밤의 꿈 줄거리



-허미어는 라이샌더를 사랑하지만, 허미어의 아버지는 디미트리어스와 결혼을 하라고 해요. 그런데 허미어의 친구인 헬레나는 디미트리어스를 진심으로 사랑해 가슴앓이를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숲의 요정이 맨 처음 보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즙을 뿌려요. 이 즙 때문에 허미어와 라이샌더, 디미트리어스와 헬레나의 관계는 얽히고설키게 돼요.



요정의 왕이 마법을 풀자 모두 꿈을 꾼 듯 이상한 기분을 느끼지요. 한여름 밤에 있었던 일이에요.



정말 관계가 복잡한 사랑 이야기, 한여름 밤의 꿈입니다.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셰익스피어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 생겼습니다. 열한 살 난 아들, 햄넷이 세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슬픔은 엄청났습니다.



얼마 뒤 셰익스피어가 쓴 <존 왕>이라는 작품에 아들을 잃은 슬픔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챔벌린 극단은 궁궐에서의 공연도 도맡아 하면서 점점 발전했습니다.



엘리자베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제임스 1세는 챔벌린 극단을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극단으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완성했습니다.



'왕의 사람들'은 왕 앞에서 햄릿을 공연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왕과 귀족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햄릿 줄거리



-덴마크의 왕이 갑자기 죽고 그의 동생이 왕이 되었어요.



그런데 왕자인 햄릿 앞에 죽은 왕의 유령이 나타나 지금 왕이 된 동생이 자신을 죽였다고 말해요.



분노한 햄릿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왕도 이를 눈치채게 되지요.



어느 날, 왕이 햄릿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독이 든 음료수를 왕비가 마셔 버리고,



햄릿도 펜싱 경기를 하던 중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리게 돼요.



햄릿이 마지막 힘을 다해 그 칼로 왕을 찌르고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대사 한 번쯤 들어 보셨죠?



그 대사가 바로 이 햄릿에 나온 대사랍니다.



햄릿이 아버지의 복수를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이 당시 전염병과 오해 때문에 나라 안팎은 무척 시끄러웠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이 슬픔을 이겨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고민을 작품 속에 담아냈습니다.



이즈음 셰익스피어가 쓴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 등은 그동안의 작품들과는 달리 아주 어두운 내용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삶과 운명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셰익스피어는 평생 수십 편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하나같이 최고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1613년, 셰익스피어는 남은 생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셰익스피어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고 합니다.



1616년, 셰익스피어는 조용히 눈을 감았어요.



그가 등장하기 전에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옛날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셰익스피어는 자신만의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어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몇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자, 여기까지 셰익스피어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셰익스피어의 재미난 상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해마다 볼 수 있는 곳



에이번 강과 잘 어울리는 붉은 벽돌 건물이 왕립 셰익스피어 극장이에요.



2.'세계 책의 날'이 있다고?!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에요.



3. 셰익스피어가 다니는 학교는?



셰익스피어가 공부했다고 전해지는 에드워드 6세 학교예요.



4. 앗!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



모두 다 햄넷이 죽은 후에 만들어진 작품들입니다.



자, 여기까지 셰익스피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기사가 좀 길었습니다.. ㅎㅎ



그럼 여기까지 이윤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10.17

윤하 기자, 셰익스피어에 대해 방대한 내용을 담은 글이네요. 셰익스피어 전기나 관련 책을 혹시 읽었나요? 이번 글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책이나 글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많은 방대한 일생이나 작품 설명이 윤하 기자의 정리라기 보다는 참고한 내용을 전달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네요. 글의 분량이 길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또 글을 쓰는 사람의 생각이 담겨있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조금 보완이 필요한 글이었어요.
좀 더 내용을 간추려서 썼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 점을 기억해서 다음 글을 쓸 때 참고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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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처음 알았어요^^
기사가 너무 길어서 다 못읽었네요ㅠㅠ
죄송합니다 ㅠ ㅠ 기사가 너무 길었죠?
기사가 멋저요!

글감이 좋네요!

잘쓰셨어요..!

앞으로 멋진 기사를 기대할게요!!

고맙습니다!!

저도 좀만 더 간추려 쓸걸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