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의 아들 염'을 읽고 독후감 쓰기

2018.10.31

나는 백정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궁금했다. 마침 ‘백정의 아들 염'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백정의 직업에 대해 궁금해져 이 책을 펼쳐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염이는 심심하여 번촌으로 건너갔다. 그런데 그 이유만으로 무시를 당하고 염이의 아버지께도 피해가 갔다.  조선시대에 백정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천한 직업이라는 것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똑같은 사람에게 이렇게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 것 또한 불평스러웠다.



 염이가 이렇게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던 어느 날, 한 사건이 터졌다. 양반 김득출의 살인 사건에 관한 일이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범인이 염의 아버지라고 의심 받았다는 것이다. 천천골에서 칼을 제일 잘 다루고 왼손잡이라는 사실만으로 의심을 받은 것이다. 염이는 아버지가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한다. 사실 나도 염의 아버지께서 차분하시고 침착하셔서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했다.  어쩌면 이렇게 염의 아버지께서 잡히신 이유도 낮은 계급에 대한 차별 때문은 아닐까?



 염이는 아버지를 풀어드리기 위해 진짜 범인을 찾으러 떠난다. 염이가 꼭 진짜 범인을 찾아서 아버지를 풀어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염이가 범인을 찾으러 가는 동안 선한 나리를 만났다. 그 분은 바로 류계현 나리이다. 류계현 나리가 정말 좋은 분인지 의심은 되었지만 좋은 의견을 내어주신 것 보니 안심이 되었다. 한참 범인을 찾던 중 찾아낸 결정적인 단서가 있었다. 입이 없고 점이 있다는 단서이다. 이 단서를 이용해 범인을 찾던 중 발견한 사람이 달구이다. 달구는 이조식 대감 집에서 일하는 머슴이다. 더 조사를 해보니 놀랍게도 범인이 이조식 대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조식 가문의 종택(문중의 큰집에서 사용하는 집)을 넘보는 김득출에게 화가 나서 칼을 들고 살해한 것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달구를 구슬린 것이다.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이조식 대감이 이 사건에 범인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이렇게 범행을 저질러 염의 아버지를 누명에 씌운 것은 정말 너무한 것 같다. 양반의 종택 때문에 김득출을 살해한 이조식 대감, 숨기면 노비 문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사건을 감춘 달구. 이 일들이 모두 계급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또 실제로도 조선시대에 계급으로 인한 문제들이 많이 생겼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백정의 아들 염을 보며 실제로 이렇게 억울한 문제가 생기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계급 문제로 인해서 이렇게 큰 사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과동 독후감 릴레이에 참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11.01

소정 기자, 반가워요. <백정의 아들, 염>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네요. 백정이라는 직업에 대한 소정 기자의 생각도 글에 잘 드러났고, 책의 줄거리도 잘 정리해 주었어요. 또 전체적으로 문법적인 실수도 거의 없는 점도 칭찬하고 싶네요. ^^ 독후감 릴레이에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친구들에게도 좋은 책을 추천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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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 책 읽고싶네요
이책도 재미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