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과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에 대하여

2018.11.01

안녕하세요! 이윤하 기자입니다.



지난 어과동에 '이그노벨상'이라는 기사가 나왔었죠? 하지만 노벨상과 이그노벨상과 달리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상이 있습니다. 그 '수학계의 노벨상'이 무엇인지 제가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출처:Wikipedia



 



수학계의 노벨상에 알아보기 전에 노벨상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겠죠? 먼저 노벨상 시상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 경제학상, 노벨 문학상, 노벨 평화상과 같이 6가지 분야로 나누어 일 년에 한 번 시상합니다. 물론 노벨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무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라 6개의 각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일을 한 사람에게 줍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타는 경우도 있는데, 함께 노력해서 한 가지 일을 훌륭하게 해냈을 때 그 사람들 모두에게 동시에 상을 줍니다.



 



이 상을 만든 사람에 대해도 알아봐야겠죠. 이 상을 만든 사람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알프레드 노벨입니다.



과학자였던 노벨은 특히과학 분야에 상을 3개나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중에는 수학상 부문이 없습니다.



모든 과학의 기초는 수학이고 당연히 노벨도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왜 노벨은 수학상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노벨이 일부러 수학상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노벨은 당시 가장 유명한 수학자였던 레플러와 사이가 무척 나빴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훌륭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에게 상을 주도록 유언을 남기던 노벨은 레플러가 기억났습니다. 노벨 수학상이 만들어지면 맨 처음 상을 받게 될 사람은  레플러가 될 테고, 노벨은 얄미운 레플러에게 상을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노벨만이 알고 있으니까 이 추측이 확실하다고는 장담할 수 없겠죠. 근데 오직 레플러 때문에 노벨 수학상을 만들지 않았다는 점은 좀 치사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럼 이제 '수학계의 노벨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가 말했던 수학계의 노벨상은 바로 필즈상입니다. 그런데 노벨상에 모든 과학의 기초인 수학만 노벨상이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수학자들도 이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수학자인 존 필드는 수학에도 노벨상과 비슷한 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존 필드가 죽은 뒤, 국제 수학자 회의는 1932년부터 수학상을 만들었고, 수학자 존 필드의 이름을 따서 '필즈상'이라고 정했습니다. 하지만 필즈상은 노벨상보다 타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필즈상은 노벨상보다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노벨상은 일 년에 한 번씩 주어지지만, 필즈상은 4년에 한 번밖에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필즈상은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벨상은 나이가 얼마가 되더라도 어느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세우면 받을 수 있지만, 필즈상은 만 40세 미만의 수학자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수학 업적을 세워도 40세가 넘으면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필즈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까다롭게 세웠을까요? 아주 훌륭한 수학 업적을 세워도 40세가 넘으면 타지 못하는 점이 저는 좀 아쉽네요. 노벨상보다 받기 힘든 필즈상!!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서 우리나라에서 수학자가 생겨 필즈상을 받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노벨상과 필즈상에 대해 알아본 이윤하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11.01

윤하 기자, 반가워요. 노벨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노벨상에는 왜 수학 분야의 상이 없는지,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에 대해서도 잘 설명한 글이네요. 다소 글의 주제가 좀 많은듯하기도 하지만, 잘 정리해주었어요. 글의 마지막 부분에 필즈상은 왜 나이제한이 있는지 궁금해헀는데, 필즈상이 40세 이하로 정해진 것은 앞으로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라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 조금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글의 기승전결을 잘 갖춘 점도 좋았고, 자신의 생각도 잘 표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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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잘 읽었습니다
와~우!!
윤하 기자 덕분에 노벨상과 필즈상에 대해 잘 알게됐어요~!
잘 읽었어요~!
잘읽었어요~
우와!
전 필즈상이 있는지 아에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