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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 를 보고 말모이 원본을 보러 한글 박물관에 가다.
영화’말모이’를 보고 말모이 원본을 보러 한글박물관에 가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글 박물관
국립 한글 박물관에서는 ‘사전의 재발견’ 이라는 주제로 2018년 9월 20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이 전시는 사전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사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곳에 가면 여러 사전들을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이 곳에 간 이유는 ‘말모이’라는 영화를 본 후 사전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내가 궁금해 한 ‘말모이’는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원고로 주시경이 만들기 시작했지만 어느 여름날 주시경이 갑자기 숨지자 주시경의 제자들이 ‘말모이’를 완성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완성하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말모이 조선광문회 1910년대 : 올림말 'ㄱ'부터 '갈죽'까지의 원고만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첫 번째 사전은 1880년에 편찬된 ‘한불자전 (韓佛字典)’이다.
‘한불자전’은 리델 주교가 만들었고 프랑스어와 한글이 섞여 있다. 한글을 올림말로 한 최초의 근대적 이중어사전으로 약 2,700여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 한불자전 (韓佛字典)
1933년에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재정되었는데 이 통일안이 발표된 이후 우리말 표기를 일관되게 적을 수 있었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철자법을 처음으로 반영하여 편찬한 사전은 1938년에 편찬된 ‘조선어사전’이다.
본격적인 우리말 사전으로 8만여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1957년에 편찬된 ‘큰사전’은 우리말을 집대성하고 체계적 형태로 만든 최초의 대사전으로 194,125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이 사전은 전문용어까지 담겨있어 어문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 '사전의 재발견' 전시실 내부
'사전의 대발견’이라는 전시를 본 후 나는 사전이란 여러 사람들이 힘들게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추신: 당신의 삶에서 사전이란 무엇인가요?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김강현 기자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12
영화 말모이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한글박물관에 가 보았군요. ^^ 한글 사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네요. 박물관에서 본 오래된 사전들의 사진이 참 인상적이에요.
긴 글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고 직접 박물관 견학을 하게 된 동기, 또 박물관에서 초대 사전을 보고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점이 흥미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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