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 를 보고 말모이 원본을 보러 한글 박물관에 가다.

2019.02.10

영화’말모이’를 보고 말모이 원본을 보러 한글박물관에 가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글 박물관



 



국립 한글 박물관에서는 ‘사전의 재발견’ 이라는 주제로 2018년 9월 20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이 전시는 사전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사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 곳에 가면 여러 사전들을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이 곳에 간 이유는 ‘말모이’라는 영화를 본 후 사전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내가 궁금해 한 ‘말모이’는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원고로 주시경이 만들기 시작했지만 어느 여름날 주시경이 갑자기 숨지자 주시경의 제자들이 ‘말모이’를 완성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완성하지는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 말모이 조선광문회 1910년대  : 올림말 'ㄱ'부터 '갈죽'까지의 원고만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첫 번째 사전은 1880년에 편찬된 ‘한불자전 (韓佛字典)’이다.



‘한불자전’은 리델 주교가 만들었고 프랑스어와 한글이 섞여 있다. 한글을 올림말로 한 최초의 근대적 이중어사전으로 약 2,700여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한불자전 (韓佛字典)



 



1933년에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재정되었는데 이 통일안이 발표된 이후 우리말 표기를 일관되게 적을 수 있었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철자법을 처음으로 반영하여 편찬한 사전은 1938년에 편찬된 ‘조선어사전’이다.



본격적인 우리말 사전으로 8만여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1957년에 편찬된 ‘큰사전’은 우리말을 집대성하고 체계적 형태로 만든 최초의 대사전으로 194,125개의 낱말이 실려있다. 이 사전은 전문용어까지 담겨있어 어문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 '사전의 재발견' 전시실 내부



 



'사전의 대발견’이라는 전시를 본 후 나는 사전이란 여러 사람들이 힘들게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추신: 당신의 삶에서 사전이란 무엇인가요?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김강현 기자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12

영화 말모이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한글박물관에 가 보았군요. ^^ 한글 사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네요. 박물관에서 본 오래된 사전들의 사진이 참 인상적이에요.
긴 글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고 직접 박물관 견학을 하게 된 동기, 또 박물관에서 초대 사전을 보고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점이 흥미로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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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저도 영화 말모이를 감명 깊게 봤는데 한글 박물관에서 말모이 사전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말모이 영화를 봐서 더 재밌게 기사를 봤네요~
저도 말모이 영화를 봤는데 너무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