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난 2월 14일 DDP에서 열린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키스 해링은 1958년에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그래피티란 벽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그림이다. 특히 키스 해링은 간결한 선과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다른 낙서화가들과 다르게 인종차별 반대, 반핵 운동, 동성애자 인권운동, 에이즈 교육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었다.

전시회에서는 그림들뿐만 아니라 여러 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영상은 전쟁에 반대하며 베를린 서쪽 벽에 화합의 소망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 전시회는 3월17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은 시간이 될 때 다녀온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