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저작권을 보호하며 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채 기자입니다.
요즘 이곳에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들을 올리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중 그 사진에 대해 아무런 권한 없이 올리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분들이 이 글을 보고 저작권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
그럼 일단 저작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작권이란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말합니다. 저작자가 만들어낸 그림, 사진, 시, 소설, 수필 등이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되지요. 저작권은 저작자가 가지는 고유의 권리인 저작인격권, 저작물을 돈처럼 쓸 수 있는 저작재산권으로 나뉘며 저작권은 저작자가 먹고살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그 제작자가 다른 저작물을 또 만들어낼 수 있게 해 문화 산업을 풍성하게도 해줍니다. 저작재산권의 보호 기간은 저작자의 사후 70년까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작권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저작권으로 보호받는 저작물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는 저작권 침해입니다. 영화나 게임 등을 유료 원본 대신 불법 무료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해 다운받거나, 작게는 친구가 쓴 독서록을 친구 몰래 베껴 써서 내는 것도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저작권을 침해하게 되면 저작자는 소득이 사라져 결국 저작물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그로 인해 많은 문화들도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저작권이 보호받지 못했을 때와 보호받았을 때의 결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럼 포털 사이트에 올라가져 있는 사진이나 그림들은 저작권이 없을까요? 똑같이 저작권이 있습니다.
<저작권법 제 46조,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영리(소득 창출 목적) 또는 비영리,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 용도를 불문하고 원저작자로부터 이용 허락을 받아야 하며 이용허락 없이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
저작권법에 따라 이런 사진들을 원저작자 허락을 맡지 않고, 그냥 올리는 경우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를 표기하여도 허락을 맡지 않았으면 저작권 침해입니다. 기사를 쓸 때 일반 포털 사이트에서 퍼 온 사진을 쓰면 사진이 삭제 당하는 것처럼요.
그렇다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저작자가 정한 저작물의 활용 범위인 CCL(Creative Commons License) 표시가 있다면 이걸 따라야 합니다.
위와 같은 종류의 CCL 마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CCL-BY-NC 마크가 표기되어 있다면 출처를 밝힌다면 비영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CCL 마크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저작자에게 저작물 이용에 대한 허락을 맡고(꼭!) 출처도 밝혀야 합니다. 출처는 단순히 '네2버' 나 '9글' 같은 퍼온 포털사이트의 이름이 아닌 원작자 이름, 블로그 이름 등을 표기해야 합니다. 저작권은 포털사이트가 아닌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절대 포털 사이트 이름이 출처가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저작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쓰면서 저도 예전의 제 경솔했던 모습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다른 포털사이트에서 퍼 온 저작물 등을 이곳에 올릴 때 저작권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저작물을 만든 사람의 수고와 노력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첫 기사라 어색한 문장이나 길이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 지적은 감사하지만 (와 못썼네)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참고 문헌: 저작권-나무위키, 저작권 네이버 지식백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나무위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21
은채 기자, 반가워요. 첫 기사임에도 정성들여 쓴 기사가 인상적이네요. 저작권 문제를 주제로 친구들에게 유익하고 꼭 필요한 이야기를 잘 정리해주었어요. 어과동 기자 친구들도 은채 기자의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저작권에 대해 생각하고, 글, 사진, 음악 등 여러 가지 저작권을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썼던 것이 있다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은채 기자가 직접 그린 그림도 인상적이었어요. ^^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첫 기사인데도 맞춤법이나 내용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기사였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