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크리스조던: 아름다움 너머
안녕하세요?
과학동아 기자 장영은입니다.
저는 크리스조던의 사진전을보러 성곡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크리스조던을 직접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이번이 첫 번째는 아니지만 크리스조던이 미국분이기 때문에 저는 영어를 못하여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어요.
그런데 통역사 선생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전시실에 갔을때 저는 한 그림을 보고 가슴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수 천 아니 수 만 마리에 새들이 비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 그림에는 숨은 뜻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벌레 살충제 때문에 미국에서 죽는 새들의 수라고 작가님께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전 너무 놀라서 한참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은 다름아닌 공룡이 살짝 화나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24만 개의 플라스틱 봉투로 만들어져 있는 그림이었어요. 참 놀랍지 않나요?
더 놀라운건 10초마다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봉투의 양과 같다고 작가님께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같이 10초를 세었습니다. 그동안 일회용품을 즐겨쓰던 저는 반성했습니다.
쓰레기로 작품을 만들어 그 속에 숨은 뜻으로 더욱 절실히 반성하게 하는 작가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동식물의 고통을 모른척 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과학동아 친구들과 최고의 단어를 뽑았는데 제가 적은 '실천' 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노력한다면 유토피아를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실천합니다.
첫째 문구점에 갔을때 책이나 학용품을 사서 플라스틱 봉투 대신 가방에 넣어 옵니다.
둘째 플라스틱 병의 음료수 보다는 보온병이나 물병을 이용합니다.
셋째 다 쓴 공책의 빈 공간에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수학 정의를 정리할 때 사용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실천할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실천이 몸에 베어 습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조던과의 만남은 평생 잊지못할 것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2.26
영은 기자, < 크리스조던의 사진전>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영은 기자의 생각을 잘 정리한 점이 좋았어요. 다만, 취재 기사에서 사진이 없다보니까 현장의 느낌을 알기 어렵고, 또 작가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없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는 데에 좀 어려움이 있네요. 다음 취재에서는 직접 찍은 사진도 글에 함께 첨부해서 생생한 취재 기사를 써 보길 바랄게요. 몇 군데 띄어쓰기와 맞춤법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그리고 또 제목을 정할 때에도 좀 더 정성을 들여서 글의 내용이 잘 드러나도록 멋진 제목을 지어보길 바랄게요. ^^
[첫번째는] → [첫 번째는], [24만개의] → [24만 개의], [정리할때] → [정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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