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과 함께한 신나는 하루

2019.03.01

 



아빠와 함께 유산균 체험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아빠와 함께 하는 나들이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낯선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수업은 유산균의 발견과 유산균 개발의 역사와 같은 재미있는 내용부터 유산균을 요구르트로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까지, 짧지만 꽉 찬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유산균의 존재는 파스퇴르(1822~1895, 프랑스)를 시작으로 연구가 시작되어 메치니코프(1845~1916, 우크라이나)에 의해 밝혀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유 회사 이름이나 요구르트 이름인줄로만 알았었는데…… ^^;;



장수하는 마을 주민들의 공통점을 찾아가던 과정에서 우유를 요구르트로 만들어 먹는 특징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이후 유산균의 존재를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단서가 되었다고 했다. 하루 한번 정도(아닌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 우리 몸 밖으로 나오는 ‘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대변’인가? ㅋㅋ) 누가 확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변’의 상태를 확인하면 ‘장’내의 미생물 상태를 통해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것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800년대 그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던 새로운 지식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김치’를 통해 이미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유산균을 장까지 보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강한 산성의 위액에서 살아남아 장까지 가기 위해 사람들은 지금도 많은 연구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산균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그동안 김치나 요구르트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어과동을 통해 또 다른 멋진 체험도 기대해본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3.02

성현 기자, 유산균 프로젝트 참석 후기 기사 잘 봤어요. 유산균에 대한 강의를 통해 알게 되 점과, 또 강의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을 문장으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평소에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김치나 요구르트를 안 좋아했었는데, 반성하게 됐다는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 앞으로는 유산균이 들어간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길 바랄게요. ^^

이번 글에서 몇 군데 괄호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혼잣말처럼 표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글을 쓸 때는 이런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형식을 지켜 문장으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좋지요. 앞으로도 어과동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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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일기를 쓰시죠........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