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넘어> 전시회에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허해울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2월 22일 금요일에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넘어>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환경과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크리스 조던 작가님의 전시회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져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총 6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떠나온 곳은 다르나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인데요, 이 주제에서 저는 '만다라' 영상이 인상깊었습니다.
영상은 결국 인류는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멀고 가까운 숲 입니다.
멀고 가까운 숲 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하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이 전시관에 들어갔을때 저는 정말 숲속에 있는 것 같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바다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 알바트로스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알바트로스가 정말 아파보였습니다.
제가 플라스틱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알바트로스에 있습니다.
1: 알바트로스가 먹이인줄 착각하고 먹은 플라스틱을 새끼에게 주는 모습.
2: 죽은 알바트로스 배 속에 있는 플라스틱들.
정말 불쌍하지 않나요?
네 번째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숫자로 보는 사람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나타낸 작품들은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비닐, 캔 등)으로 만든 작품들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전세계 사람들이 비닐을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유명한 프랑스 작품인 조르주 피에르 쇠라의 <일요일 오후> .
저는 처음에 이 그림을 보고 '이게 왜 여기에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이게 모두 알루미늄 캔 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화가 보티첼리의 작품 <비너스의 탄생>인데 240,000 개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자세히 보니 비너스의 눈물은 파란 비닐봉지였습니다.....
다섯번 째는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여기에서는 죽은 알바트로스들의 배속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찍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사용하고 버린 쓰레기들때문에 자연이 회손되고 있다는 생각에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지막 여섯번 째는 알바트로스의 꿈 이었습니다.
이것은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 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것은 알바트로스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전시회를 둘러보고 크리스조던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저희 기자단은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단어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토론을 거쳐 '실천' 이라는 단어가 선택되었습니다! 이 선택된 단어를 크리스조던 작가님이 한글로 '실천'이라고 쓰셨고 우리는 그것을 병뚜껑으로 협력하여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 강연을 듣고 크리스 조던 작가님의 말씀중 이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왼손에 안좋은 일을 담아보세요. 그리고 오른손에는 좋은 일을 담으세요. 안좋은 일만 담았을 때는 수평이 맞지 않지만 좋은 일도 생각하니 두 손이 수평이 맞지요? 이렇듯 세상은 안좋은 일도 많지만 좋은 일을 생각하여 수평을 맞추세요!"
왜냐하면 세상을 살아가려면 좋은 일만 일어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럴 때마다 좋은 일을 떠올려서 기울어진 제 생각의 수평을 맞추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더 꼽자면 세상의 일에 공감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 입니다. 그것을 아빠는 '도덕적 민감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세상에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감수성(도덕적 민감성)을
키우면 사이코패스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크리스 조던 작가님과 한 컷!(이분의 웃음이 어린이 같은 순수한 모습이 보인다고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위 전시회는 5월 5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계속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상 허해울 기자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3.05
해울 기자, 반가워요.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넘어> 전시 후기 글 잘 봤어요. 전시에 대한 소개, 작품에 대한 느낌, 적절한 사진 구성 등 취재한 내용을 잘 정리한 점이 좋았어요.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문장으로 잘 표현한 점도 좋았어요. ^^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만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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