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김소연 기자입니다.

 오늘의 기사 주제는 '우리 집 햄스터는 도대체 왜 이빨을 갉는 걸까?'인데요.

 한번 저희 집 햄스터를 데리고 관찰을 해 보았습니다!

햄스터를 키우시는 분들은 한번쯤 밤에 "딸깍딸깍~" 이런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이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햄.스.터!

햄스터가 이렇게 "딸깍딸깍~" 하고 소리를 내는 이유는 이빨을 닳게 하기 위해서예요. 우리는 "이빨을 닳게 만드려고 딸깍딸깍 소리를 낸다고? 이빨을 왜 닳게 만드는 거지?" 라는 의문이 생기실 텐데요.

 햄스터가 이빨을 닳게 하는 이유는 "이빨아, 빠져라~" 이런 게 아니고, 이빨을 예쁘게 다듬기 위해서예요.

 햄스터는 우리와 달리 이빨이 한 번 나면 다 자라고 나서 빠지는 게 아니라 계속 이빨이 자라나요.

 햄스터의 이빨은 앞니 2개밖에 없기 때문에 만약에 이빨 2개가 빠지게 되면 먹이를 먹을 수 없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빨은 계속 자랄 수 밖에 없어요.

 만약에 햄스터가 이빨을 갉지 않게 되면 이빨이 점점 뒤로 구부러지면서 자라서 입 천장을 뚫게 돼요. 그러고는 결국 뇌까지 뚫어서 햄스터는 죽고 말아요.

 이런 무시무시한 일을 여러분들의 햄스터들이 당하면 안되겠죠?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해야 될 일은 아주 쉽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1. 햄스터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집을 살 때에는 철장으로 돼 있는 집도 꽤 좋은 방법이예요. 철장을 통해 햄스터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햄스터도 이빨을 잘 갉을 수 있기 때문이죠!

 2. 만약에 1번의 경우가 아니라면, 마트에서 바나나 같은 모양의 이빨 갉기도 사서 줘도 좋아요.

 3. 2번도 시간이 없어서 사 줄 수 없다면, 가장 쉬운, 편리한 재활용 방법! 휴지를 다 쓰고 남은 휴지심을 줘도 아주 좋아요. 터널도 될 수 있고 이빨도 갉을 수 있지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 참, 집 톱밥 갈아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럼, 여기까지 김소연 기자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