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멋진 공연

2014.11.08

5학년 단짝 친구가 과천 시립 소년ㆍ소녀 합창단의 단원인데 10월18일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을 한다고 해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늦어져서 전철을 타고 가야 했어요. 전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 대를 그냥 보내고 다음 전철을 타고 헐레벌떡 뛰어간 ‘과천 시민회관’에 공연은 벌써 시작되고 있었어요. 대극장 앞의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서 친구가 나오나 안 나오나 눈이 시리도록 보고 있는데, 안내하시는 언니가 이제 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어서 자리를 찾아 앉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제페토 할아버지가 ‘피노키오’를 만들어낸 장면 까지만 밖에서 보고 나머지는 모두 안에서 볼 수 있었어요. 내용 자체가 원작을 충실하게 지켰고 현재 친구들이 스마트폰에 빠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잘 접목시켜 패러디했어요.

   과천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멋진 공연 사진

 

    

내용은 말하는 나무가 제페토 할아버지 덕분에 소원을 이뤄 팔, 다리가 있는 ‘피노키오’가 되는 것으로 시작 되요. 제페토 할아버지가 사준 책으로 학교에 간 피노키오는 아이들이 모두 손에 들고 게임을 하는 스마트폰을 보게 되요. 그래서 책을 팔아 과자를 사고 그 과자를 심지에게 주어서 스마트폰 게임을 해보게 돼지요. 결국 피노키오는 제페토 할아버지를 졸라 스마트폰을 사요. 하지만 하루에 1시간만 게임을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을 해요. 그래서 어떻게 되는지 감이 오시죠? 맞아요, 코가 길어져요. 그런데 심지와 어느 날 어른들의 간섭 없이 스마트폰을 할 수 있는 ‘내 맘대로 나라’에 가요. 그런데 그곳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아이들은 스마트 폰에 빠져서 결국 거북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요. 그래서 피노키오는 내 맘대로 나라의 주인으로부터 도망을 치다가 검색 요정의 도움으로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요. 그 곳에서 빨간 모자와 피터팬을 만나서 함께 검색 골든벨을 하게 되는데 피노키오만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을 맞춰요. 하지만, 할아버지를 찾으러 숲을 헤매다가 여우와 고양이를 만나서 스마트폰을 빼앗기게 되요. 그리고, 고래 뱃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서 탈출하게 되고, 피노키오는 ‘인간 아이’로 다시 태어나게 되지요.

   과천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멋진 공연 사진과천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멋진 공연 사진과천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멋진 공연 사진

    

    

    

 과천 시립 소년ㆍ소녀 합창단에는 우리 학교 선ㆍ후배들이 많아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고양이의 김서진, 집배원의 이하은, 피터팬의 송채원 언니, 심지의 이재준 모두 연기도 열심히 하고 정말 보기 좋았어요.

    

 내용 자체도 우리 일상 생활과 연관 있는 것이면서 공연의 수준도 다소 높아서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던 것 같아요. 저녁 공연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리허설을 하고 성공적인 공연까지 한 <<관천 시립 소년ㆍ소녀 합창단>>의 단원 모두를 칭찬합니다. 한 번의 공연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 모든 단원들의 노력에 한 층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번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

    

    

글ㆍ사진 = 윤 민지 기자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4.11.13

공연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줘서 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알 수 있게 쓴 좋은 기사입니다. 저도 친구들의 다음 공연이 기대되네요. 다음 공연이 결정되면 다음엔 공연을 알리는 기사도 부탁할게요 ^^ 민지 친구 정말 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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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화이팅!
현수량 기자님 감사합니다. 그런데...우수기사 750DS만 올라와 있어요. 기사가 2 개면 1500DS여야 되는데. 한 번만 알아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