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작은 생명들을 사랑하기-지구사랑탐험대 발대식에서 깨닫게 된 것들

2019.05.01

안녕하세요. 월곡초등학교 1학년 이수민 기자입니다.



2019년 4월 27일, 설레는 마음으로 <지구사랑탐사대> 발대식에 언니 오빠들을 취재하러 갔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엄마 손을 꼭 잡고 찾아갔어요. 마치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했어요.



 



이화여대 정문에 들어서니 오른쪽 동산에는 아름다운 봄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마주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대강당'이라고 지나가던 분께서 말씀해주셨어요. 기자증을 받고 강당에 들어서자, <지구사랑 탐사대> 언니 오빠들이 강당을 꽉 메우고 있었어요. 정말 이렇게 많은 언니 오빠들이 우리 지구의 생명들을 지켜주려고 모였다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저는 'PRESS'라고 쓰인 목걸이를 목에 걸고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들이 모인 제일 앞좌석에 앉았습니다. 같이 앉아 있던 기자 언니 오빠들은 열심히 사진도 찍고 무언가 메모도 하고 멋있어 보였어요. 저도 열심히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메모를 남겼습니다.



 



삐에로 같은 가발을 쓴 사회자님이 <어린이 과학동아> 장경애 대표님,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님,  이대 이외숙 학장님, 지구사랑탐사대 고선아 센터장님, 이대 장이권 교수님 등등을 소개하시고, <지구사랑탐사대> 언니 오빠들이 나와 탐험대의 서약서를 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어요. 가령 <소리모아 프로젝트>는 우리가 사는 곳곳의 새들의 소리를 녹음해서 모으는 활동이라고 했어요. 핸드폰을 켜서 소리를 녹음하는 방법, 소리를 어딘가로 모아서 연구한다는 내용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저는 어려서, 알아듣기 힘든 어려운 단어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구사랑탐사대> 언니 오빠들이 우리가 사는 동네의 새들이나 곤충, 식물들을 사랑해서 관찰하고 탐험하는 활동을 한다는 것만은 분명히 알 수 있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생각보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새소리가 많이 들리고, 신기한 꽃과 풀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도 조금 더 크면, 탐사대원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구를 사랑하는 <지구사랑탐사대>를 응원합니다! 언니 오빠들! 화이팅!!"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5.01

수민 기자, 반가워요. 발대식 후기 글을 써주었네요. 수민 기자의 글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수민 기자만의 느낌을 담은 표현이 많아서 좋았어요. 다만, 발대식 후기 기사인데 주변 배경에 대한 느낌이 많은 반면, 발대식의 내용은 조금 부족하게 표현한 것 같아요. 탐사 과제도 한 가지만 설명해 주었고, 발대식에서 무엇을 했는지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이런 점을 보완해서 글을 써 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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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밑의 기사를 보니 저희 아이 글보다도 구체적 내용이 전혀 없는 기사에는 좋은 코멘트만 주셨네요. ^^ 저는 나이를 감안하면 이 정도의 내용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이수민 엄마입니다. 기자님의 코멘트 잘 들었습니다. 아직 8살이라, 발대식 내용에 대해 듣긴 했으나 정확한 단어해설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보다 더 작성하면 아이가 아닌 엄마가 작성한 기사가 되어버려서 아이가 설명할 수 있는 만큼만 그대로 정직하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