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글 : 곽용준 기자

4월 28일 일요일 오전 10시경 소리모아 현장교육에 갔다. 처음 약속장소는 난지천공원이었는데 마라톤 때문에 문화비축기지라는 곳으로 갔다.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숲도 멋지고 공원도 넓고 멋졌다. 원래는 공원이 아니고 다른 곳이라고 했는데 나는 잘 못 들었다.

처음으로는 녹음기 설명을 들었는데, 2개의 녹음기를 보았다.

첫 번째는 소리의 크기를 막대로 표시해 주는 녹음기를 보았다.

소리를 녹음하는 마이크가 2개가 달려 있었는데, 1개는 왼쪽, 1개는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녹음기는 소리의 크기를 가로로 나타나는 막대로 표시한다.

막대가 길수록 소리가 크다는 거고, 막대가 짧을수록 소리가 작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이크로폰 위에 이상한 털복숭이가 씌워져 있었는데, 그 털복숭이에게는 이름도 있었다. 그 이름은 윈드스크린 이라고 했다.

두 번째로는 삼각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배웠다. 

삼각대가 필요한 이유는 2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5분동안 녹음을 해야 하는데, 계속 들고 있으려면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어느 정도 높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녹음기가 낮으면 발소리 같은 게 더 크게 들리고, 새들은 높은곳에서 노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3번째로는 소리모아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를 배웠다.

소리모아란 새, 곤충, 양서파충류의 소리를 녹음해서 모으는 것이다.

예를들어 새=>도시처럼 시끌시끌한 곳, 시골처럼 조용한 곳의 같은 종류의 새는 소리가 같을까 다를까? 애매미는 특정지역 (섬)으로 살아서 소리가 달라지면 “소리변이”라고 하지만 새는 “방언”이라고 한다.

새는 태어나서 아빠나 다른 수컷으로부터 들어서 배운 소리를 기억하면서 자기가 내는 소리가 일치하게 되면=>완전히 노래하는 다 큰새가 된다. 그래서 “방언” 이다. 소리모아는 우리나라 전체의 사는 새들의 소리를 모아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번째 탐사 => 소리를 핸드폰으로 녹음 한 뒤 어과동에 탐사기록 올리기. 나는 직박구리 소리, 꿩소리까지 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산 꼭대기에서 소리의 회절에 대해서 배웠다. 소리의 회절이란 빛은 벽에 막히면 막혀서 그림자가 생기는데, 소리는 벽에 막혀도 옆으로 위로 비켜서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소리의 회절이 잘 일어나는 장소가 숲이다. 숲에는 나무가 많기 때문이다. 또 이것은 새벽에 잘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새들이 이른 아침에 활동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새벽에 잘 일어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 이해가 안되서 금방 잊어버렸다.

그리고 시각에 의존해서 활동하는 동물 (인간)은 주로 낮에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그럼 청각에 주로 의존하는 동물은 시각에 의존하는 동물보다 어떤 점이 유리할까?

소리모아 현장교육에 참가하면 알 수 있다. 교수님이 내는 퀴즈를 맞추지는 못했는데 흥미로웠다. 다음에는 퀴즈 맞추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탕을 가지고 오신다고 했다. 날씨도 좋고, 새소리도 듣고 참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소리모아 현장교육에 다녀와서”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