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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이 뭘까?
안녕하세요, 정인혁 기자입니다. 오늘은 '사이시옷' 에 대해 알아 볼 것입니다.
먼저 '사이시옷' 이 뭘까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언어』 한글 맞춤법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났을 때 쓰는 ‘ㅅ’의 이름. 순우리말 또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가운데 앞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따위에 받치어 적는다. ‘아랫방’, ‘아랫니’, ‘나뭇잎’ 따위가 있다. ≒중간시옷.'
이런 사이시옷의 정의가 나오는데요, 정의는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풀어서 설명을 할게요.
사이시옷은 말 그대로 사이에 들어가는 시옷입니다. 여기서 사이는 단어와 단어 사이를 뜻하죠. 쉽게 설명하자면 단어+단어 입니다.
그러면 사이시옷의 예를 한번 볼까요?
'나뭇잎' '아랫니' '윗니' '아랫목' '고깃배' '콧등' '장맛비' '만둣국' '혓바늘' 등 무수히 많은데요,
이 중 사이시옷은 일곱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7가지의 사이시옷의 종류를 한 번 볼까요?
1. 순 우리말+순 우리말이라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센소리로 나는 것 (예: 나루+배=나룻배 [나루빼/나룯빼]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내+물=냇물 [낸ː물]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나무+잎=나뭇잎 [나문닙] )
2. 순 우리말+한자어라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센소리로 나는 것 (예: 아래+방=아랫방 [아래빵/아랟빵] )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후+날=훗날 [훈ː날]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예사+일=예삿일 [예ː산닐]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각주: 원래 한자어+한자어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6개 단어만은 사이시옷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
이상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국어 문법을 다룬 정인혁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03
인혁 기자, 반가워요. 우리말 맞춤법 중 '사이시옷'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주었네요. 사이시옷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게 된 이유가 혹시 있나요? 우리말 맞춤법도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우리말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몇 가지 모아 정리한다면 의미 있는 기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이시옷 딱 한 가지만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까 기사라는 느낌 보다는 내용 정리에 가까운 것 같아요. 어떤 글이라고 할 때는 글을 쓴 사람의 의도와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인혁 기자가 왜 이 글을 쓰고 싶었는지 그 이유가 글에 표현됐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 글을 쓸 때에는 글을 쓰게된 이유를 잘 표현해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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