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방문기 2~~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종 수원 청개구리 특별 탐사

2019.06.19

안녕하세요



익산기사 1번을 쓴 후 다른 탐사에 정신이 팔려서 수원청개구리 탐사 기사를 이제야 씁니다.



익산은 수도권에 사는 기자님들은 3시간 30분 정도 먼 위치에 있어서 가시기 힘드시지만 꼭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지사탐 모든 탐사가 가능하고 문화 유산 구경도 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작년에 수원 청개구리 탐사는 파주에서 장이권 교수님께 받았는데 올해는 1기부터 활동하신 닥터구리 단장님께서 탐사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 출처: 다음 백과 사전>



수원 청개구리란?



수원 청개구리는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청개구리과의 우리나라 고유 개구리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종입니다.



청개구리와 비슷하지만 몸에 무늬가 없고 코 끝이 길고 좁고 노래 소리가 다릅니다.



수원청개구리는 챙챙챙~~~하고 노래를 하고 청개구리는 뺍뺍뺍~~~하고 노래를 합니다.



수원 청개구리는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충청도 서해안,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꼭 보호해야할 우리나라 개구리 입니다.



 



저는 이렇게 소중한 수원 청개구리를 보기 위해서 전라 북도 익산에 갔습니다. 탐사 장소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관리 하시는 논이었습니다. 각 팀의 소개을 소개히는 시간을 가진 후에 탐사를 하였습니다.



1기부터 7기까지 꾸준히 탐사를 하고 계신 닥터구리 팀이나 열심히 하시는 다른 팀들의 소개를 들으면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가 지고 난후  개구리들이 노래를 한다고 하셔서 탐사 대원들과 함께 화분 매개자와 귀화식물을 같이 구경하고 탐사를 했습니다.





하늘소, 무당벌레, 나비, 개망초등 많은 동식물에 대해서 배우고 관찰했습니다.



열심히 관찰을 하고 나니 해가 지고 개구리 노래 소리가 작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익산의 노을은 너무 예뻤습니다.



 



본격적인 탐사에 앞서서 닥터구리 단장님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기록을 열심히 잘 해서 사라져 가는 동식물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지사탐 대원님들도 기록을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배운 수원 청개구리 탐사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전한 논둑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장화와 렌턴과 기록을 할 수 있는 핸드폰을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드 렌턴을 추천합니다. 개구리에 정신이 팔려서 손전등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2. 첫 탐사지역에서 2분동안 소리를 녹음해서 탐사기록에 올린다.



  (아이폰은 소리 녹음을 올릴 수 없으니 아이폰을 사용할 때는 동영상으로 올리세요)



3. 어른 걸음으로 80보를 걸어서 이동한 후 2번째 녹음을 한다.



    주변 환경과 개구리가 보이면 사진을 같이 찍어서 올리면 더욱 좋다.



  (저는 4학년이고 키가 150 정도 인데 엄마가 80보 걸으실 때 전 87보 정도 걸었습니다.)



4. 2번째 장소에서 다시 어른 걸음으로 80보를 걸어서 3번째 장소로 이동해서 같은 방법으로 기록한다.



5. 4번과 같은 방법으로 4,5,번째 기록을 남긴다.



 



이렇게 5개 지점에서 탐사를 하는것이 1일 탐사입니다.



 



주의점 :



1. 개구리는 눈으로만 관찰 한다.



2. 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한다. 다칠 수도 있고 농작물을 망칠 수도 있다.



3. 엄마 아빠와 꼭 함께 한다. (어두운 곳에서 관찰하니 위험 할 수 있어요)



4. 저녁이여서 날씨가 쌀살해질 수 있고 벌레가 많으므로 



   탐사 할 때는 긴바지,긴팔을 입고 바람막이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5. 논 주변은 화장실이 없으니 탐사전에 꼭 화장실에 들렸다 온다.



6. 해가 진 후 개구리 울음 소리가 확실하게 들리므로 저녁을 먹고 오는 것이 좋다.



7. 신발이 더러워 지므로 장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장화가 없을 때는 신발 씻을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8. 물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가면 좋다.



9. 부모님과 함께 다녀도 1인 1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저는 이번탐사를 통해서



청개구리,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를 관찰했고 구분 방법도 정확히 알았습니다.



수원청개구리 노래 소리를 듣고 발견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밤이여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졸립기도 했지만 멸종위기종을 발견하고 기록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 단지여서 개구리 소리가 듣기 힘들었는데 이날을 우렁차게 우는 개구리 소리를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지사탐 기자님들도  도시에 살고 계시더라도 여행을 가시거나 주변에 논이 있으면 꼭 탐사를 해보세요



수원 청개구리가 멸종되지 않고 계속 우리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20

이현 기자, 수원청개구리 탐사일지 정말 잘 봤어요. 생생한 사진과 꼼꼼한 기록 덕분에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네요.^^ 직접 찍은 개구리 사진도 정말 신기해요. 어두운 곳에서 유독 연두색 빛깔을 드러내는 청개구리!! 혹시 소리도 담아왔나요? 소리 녹음을 했다면 다음에는 탐사 일지에 동영상이나 소리도 함께 올려주면 더 생생한 탐사일지가 될 것 같네요.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느껴서인지 탐사 내용을 아주 꼼꼼하게 잘 정리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음 탐사 일지도 기대할게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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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우와~~~~ 재미있었겠어요
멋진기사^^  
아이폰도 소리녹음 됩니다~~
소리탐사때도 아이폰을 가진분들은 안되어서,, 저희 엄마폰도 안되고,,, 저희엄마는 아이폰 7이여서 안되나봐요

정인혁 기자님~
6월 18일 한겨레 신문에 
경기도 수원시와 파주시가 지역 환경운동단체들과 함께 멸종위기 1급 보호종인 ‘수원청개구리’의 개체 수 보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다려보세요^^
전 어제 분당에서 금개구리 서식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논이 없어도 습지가 있으면 개구리가 잘 살수 있데요

그리고 기자님 오류가 있는데요, 수원엔 수청이가 없어요! (단호) 제가 수원살기 때문에
수청이의 이름을 익산청개구리로 바꾸고 싶네요. (이게 어쩐 일이냐면, 전 포기했어요 수원엔 수청이가
다신 안 돌아올거라고 믿어요!)
전 수청이가 수원으로 돌아올꺼라고 믿어요
수원에서 발견되어 수원청개구리라고 해요. 그리고 수청이는 밤에활동해요 전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