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DAY] 충우곤충박물관을 다녀와서

2019.06.24

안녕하세요? 최시율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6월 20일 (기자단 Day)에 충우곤충박물관을 취재했습니다.



(충우곤충박물관에 도착한 나)



  충우곤충박물관은 모두 3층으로, 1층은 곤충사육세트와 표본판매장이고, 2~3층은 전시장 밎 생태체험장으로 세계각지와 국내 곤충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날의 일정은 박물관 전시장 투어, 곤충표본교실, 장영철 박물관장님 취재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전시장 투어 일정은, 충우곤충박물관 해설사 선생님과 전시장 구석구석을 함께 다니며, 특별하고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장 투어에서 특히 제 기억에 남는 곤충이야기가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뮤엘러리 사슴벌레입니다. 이 종은 호주기념주화에도 들어갈 정도로 귀한 주행성 곤충인데, 해설사 선생님께서 호주에서 직접 발견하신 장소가 재미있게도 가로등 불빛 아래였다고 합니다. 



(아래사진은 충우곤충박물관의 뮤엘러리 사슴벌레표본)





두 번째는 총을 쏴서 잡았다는 골리앗 꽃무지와 버드윙 나비입니다. 골리앗 꽃무지는 너무 높은 나무에 서식하고 있어서, 버드윙 나비는 너무 커서 새로 착각해서가 그 이유라고 합니다.



(아래사진은 충우곤충박물관의 골리앗꽃무지 표본)





(아래사진은 충우곤충박물관 브로셔의 버드윙 나비)





두 번째 일정인 곤충표본교실에서는 수마트라 아틀라스 왕장수풍뎅이로 표본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핀이 사용되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사진은 제가 표본한 아틀라스 왕장수풍뎅입니다)





마지막 일정은 한국의 파브르라고 불리우는 장영철 박물관관장님의 인터뷰였습니다. 그날 저를 포함한 기자단의 많은 질문들이 있었는데, 제가 준비해간 질문들에는 관장님께서 다음과 같이 답변해주셨습니다.



(최시율 기자) 저희가 곤충 종보존을 돕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장영철 관장님) 10~20년전과 비교해도 실제로 곤충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곤충종보존을 위해서는 보호종으로 지정하는 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서식지 보호를 해주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주변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시율 기자) 박물관에서 일할 때 힘든 일이 있으신가요?

(장영철 관장님)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재미없을 수 있는데, 곤충은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까 계속 열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인터뷰 답변에서 장영철 박물관장님이 곤충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감동이었습니다.



(사진은 장영철 박사님과 함께 촬영한 최시율 기자)





  제가 이번 기자단Day를 통해 둘러본 충우곤충박물관은, 1층은 규모가 작아서 당황스러웠지만, 2층,3층으로 올라갈 수록 화려하고 다양한 곤충표본들 앞에서 넋을 놓고 관람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계간곤충으로 저에게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물해 준 충우곤충박물관을 여러분도 한번쯤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은 집에가는 KTX에서 계간곤충을 보는 최시율기자)

 

이상 최시율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25

시율 기자, 반가워요. 충우곤충박물관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인상적이었던 곤충 두 가지를 잘 정리하고 사진과 함께 소개해 준 덕분에 눈으로도 곤충표본을 볼 수 있었네요. 또 관장님 인터뷰 내용까지 잘 정리했어요. 적절한 사진 구성과 내용, 그리고 시율 기자의 느낌이나 생각을 균형있게 잘 정리한 글이었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곳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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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생생취재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충우 곤충 박물관에 꼭 가봐야겠어요!!
최시율기자님 생생취재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기사 잘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