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매미탐사

2019.07.28

대전 도룡동 장수 어린이 공원에서 매미 탐사를 했습니다.

항상 저희를 반겨주시고 안내해주시는 담당 선생님과 이번 매미 탐사를 이끌어  배윤혁 연구원님과 기자님 특별 게스트 단장님까지  그리고 매미 탐사를 위해 모인 탐사팀을 만났습니다. 2019년 첫 매미 탐사라고 하셨습니다. 서울에선 비 때문에 탐사가 취소됐다고 했습니다. 대전도 가는 길에 빗방울이 보여 걱정했지만 다행히 1시간 조금 넘는 탐사시간 동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보다 무서운 아디다스모기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구원님이  탐사방법 ㆍ주의사항 등을 설명해주시고 작년 대전에서 잡은 참매미 암컷을 보여주시며 암컷의 알도 보여주셔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매미의 울음소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자유탐사를 했습니다. 매미 탈피각으로 매미의 종류와 암ㆍ수 구분도 가능하기 때문에 나무 높은 곳에 있는 매미를 잡기는 힘드니 탈피각을 채집하기로 했습니다.

 위 사진은 기자님이 찍어주신 사진이고 밑에 사진은 저희가 채집한 매미의 탈피각입니다.

 자유 탐사가 끝나고 다시 모여 오늘 채집한 매미 탈피각으로 연구자님께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말매미 털매미 애매미 유지매미의 탈피각입니다.말매미는 땅에 있다 나와 탈피각에 보통 흙이 묻어 있고 오늘 채집한 것 중 제일 큽니다. 털매미는 동글동글한 탈피각 모양이고 애매미는 이름 그대로 작고 조금 길죽했습니다.유지매미는 기름기가 있는 광택을 지니고 있다해서 유지라는 이름이 붙어졌다네요. 울음소리도 기름이 타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미는 불완전 변태를 하는데 이런 불완전 변태의 유충을 약충이라 한다는 것도 함께 알려주셨습니다. 매미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다 탈피한 사진과 땅에서 나온 구멍 사진입니다.

새로 안 것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으나 직접 매미 탈피각을 보며 암ㆍ수 구분도 해보고 실제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의 탈피각을 만져보고 너무너무 재밌는 탐사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7.29

성완 기자, 매미 탐사 후기 글 잘 봤어요. 여러 종류의 매미 탈피각을 보고 현장에서 전문가님들로부터 설명도 들었네요. 생생한 현장 사진과 매미 탈피각에 대한 설명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다만 글의 마지막이 조금 아쉬웠어요. 재밌는 탐사였다는 문장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글의 결론에 해당하는 문장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탐사를 마치고 느낀 점을 '재밌었다'는 표현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이에요. 글의 마지막이 갑자기 마치는 느낌이 들어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 취재 글을 쓸 때는 이 점을 기억해서 써 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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