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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현충원은 처음이지? -현충원 호국행사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7일 토요일에 현충원에서 호국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광복절, 6.25전쟁 3.1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책으로만 배워서 잘 알지 못했던 저로서는 이번 호국행사로 모르는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놀랍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알았는지, 왜 놀랐는지에 대하여 알려드리기 전에 현충원에 대해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 호국교실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현충원의 정식명칭은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현충원에는 국가유공자를 포함하여 국가원수(대통령), 경찰관, 의사자, 국가사회공헌자분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현재 현충원에는 묘역, 위패봉안관, 충혼당에 182,379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 불꽃은 우리나라를 지키려 했던 호국영령의 의지를 불꽃으로 표현한 것과 그 위의 숫자는 현재 현충원에 모셔져 있는 사람의 수를 나타냅니다.
묘역은 시신을 땅에 묻고 묘비를 세워 기릴 수 있는 곳입니다. 국가원수묘소,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 묘역, 무후선열제단,국가 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관묘역, 외국인 묘소 등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현충원의 묘역이 포화상태가 되어 대전에 국립현충원을 조성하여 현재는 그곳에서 모시고 있습니다. 충혼당은 매장 형식의 묘소가 아닌 납골당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국립서울현충원 전체 지도입니다. 여러 묘역, 위패봉안관, 충혼당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호국행사의 프로그램은 호국교실입니다. 호국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해설가님의 설명을 통해 1시간 동안 현충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분들이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는지,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호국교실 강의 도중의 모습입니다. 해설가님의 설명을 통해 현충원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호국교실의 강의가 있었던 장소는 호국전시관으로 2층 전시관에는 일제침략기 독림운동, 6.25 전쟁 등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게임, 사진찍기 같은 체험도 할 수 있어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 호국전시관의 2층 전시관의 한 부분입니다. 국내외 항일운동을 하셨던 애국지사들의 업적과 현충원에 안장된 곳을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2층을 둘러본 뒤 현충탑으로 가서 참배를 한 뒤 분향을 했습니다. 분향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향을 향로에 3번 담은 후 묵념하는것입니다. 현충원 참배시 3회 분향의 의미는 하늘과 땅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우리의 땅을 지켜주신 호국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3회 분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개인으로 오셔도 참배가 가능하니 꼭 한번씩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호국교실 프로그램 1호 신청자로 대표 분향의 기회를 주셔서 다른 친구들 앞에서 분향할 수 있었습니다.
현충탑 뒤쪽에는 위패봉안관이 있는데 이곳은 참전을 했다는 기록은 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성함을 검은색 비석에 새겨넣은 곳입니다. 이 위패봉안관에는 1만 6천명이 넘는 분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에 놀랐고 전쟁은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위패봉안관 중 일부분으로, 빽빽하게 적혀져 있는 분들이 한국전쟁 당시 돌아가시거나 실종되신 분들의 계급과 이름을 나타낸 것입니다.
평소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하는 저는 모바일 게임, PC게임 중 전쟁게임이 다른 게임보다 비교적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쟁을 게임으로만 접한, 전쟁을 별로 무서운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학생분들이 많을 거에요. 어른분들과 함께 전쟁의 무서움과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신 분들의 위대한 희생을 알 수 있도록 꼭 한번씩 방문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호국교실에 참여한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현충문 앞에서의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현충원을 방문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상으로 전쟁의 무서움을 제대로 배우고 온 유연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8.20
연우 기자, 광복절날 의미 있는 곳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현충원을 지나가보긴 했지만, 그 안을 가 본적은 없어서 궁금했는데, 연우 기자 덕분에 현충원 내부의 모습, 또 현충원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글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있고, 내용과 연우 기자의 생각이 아주 잘 정리된 점이 좋았어요. 적절한 사진과 사진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글의 이해를 도왔어요. 연우 기자의 글을 통해 친구들이 현충원에 방문해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기사 잘 봤어요. ^^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우기자님 글 읽어보니 현충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ㅊㅋㅊㅋ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