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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목원 귀화식물
국립 수목원에 가서 식물에 대해 배우고 관찰하였습니다.
식물은 외래 식물과 특산 식물로 나눌 수 있고 외래 식물은 귀화 식물로 또 나눌 수 있습니다. 외래 식물은 외국에서 온 식물을 말하고 특산 식물은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외래 식물은 외국에서 들어와서 보살펴주지 않고 그냥 두면 죽는 식물이 있고 야생에 적응하여 스스로 살아 갈 수 있게 된 식물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땅에 적응하여 살 수 있게 된 식물을 귀화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국립 수목원에서는 외래 식물에 관해 배우고 왔습니다. 오전에는 국립 수목원 내부의 식물원에 가서 열대, 아열대 식물에 대해 보고 배웠습니다. 열대, 아열대 식물에 대해 관찰하고 배우면서 식물도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대 식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식물은 뱀 선인장입니다. 뱀선인장(셀레니셀리우스)은 1년에 단 한 번만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언제 어느 날 피는지는 몰라도 꽃도 화려하고 향기도 강하다고 합니다. 이 날에 핀 꽃으로 번식을 하기 떄문에 선인장 번식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 대상 식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뱀 선인장은 1년에 단 하루만 꽃을 피우기 때문에 별명이 '밤의 여왕', 꽃의 향기가 좋아서 '향기 좋은 선인장' 또는 '바닐라 선인장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열대 식물원에서 가장 인상 깊은 식물은 몬스테라입니다. 몬스테라는 잎이 구멍이 뚫려있어서 괴물처럼 생겼다고 이름이 '몬스테라'입니다. 이 잎의 구멍은 살기 위해 생긱 구멍입니다. 몬스테라는 아열대 기후가 고향인데 비가 많이 오면 잎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의구멍은 잎이 찢어지지 않고 빗물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잎의 구멍은 햇빛이 통과하여 맨 아래에 있는 잎에까지 햇빛이 닿을 수 있는 역할도 해줍니다. 몬스테라는 이렇듯 괴물이 아니라 마음이 착한 식물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의 잎은 방수의 효과를 가진 식물이 많고 열대 기후의 식물은 잎은 작아지고 식물 몸속에 물을 많이 저장 할 수 있게 생겼습니다. 이렇듯 식물도 살기 위해 적응하며 조금씩 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열대 기후의 잎을 만져보니 평소 주변에서 보던 잎과 느낌이 달랐습니다.
오후에는 국립 수목원 밖의 환경에서 살고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배웠습니다. 외래 식물(귀화 식물)과 특산 식물을 구별하여 관찰하였습니다. 국립 수목원의 특성으로 귀화 식물이 드물었습니다. 그래도 꽤 여러 종류의 귀화 식물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 민들레와 민들레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둘의 차이점은 꽃을 옆에서 보면 서양 민들레는 곡선이 둥근편이고 우리나라 민들레는 평평해 보일 정도로 곡선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양 민들레는 봄에도 피고 가을에도 피지만 우리나라 민들레는 봄에만 핀다고 합니다. 두 민들레는 총포(꽃받침 부분) 모양으로도 구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이는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 민들레입니다.
집 앞에서도 많이 보이는 일명 계란꽃은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망초, 개망초, 미국 쑥부쟁이, 쑥부쟁이, 구절초라는 이름의 꽃이 모두 비슷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조금씩 달랐습니다. 동네에서 많이 봤던 꽃은 망초나 개망초일듯 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이 꽃 중에서 망초, 개망초, 미국쑥부쟁이는 귀화 식물이고 쑥부쟁이, 구절초는 자생식물이었습니다.
망초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쑥부쟁이
구절초
달맞이꽃도 귀화 식물인데 밤에만 피는 꽃입니다. 노란색 꽃이 핀다고 합니다.
이외에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 식물과 특산 식물도 여러 가지 관찰하고 우리나라의 고유 식물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채집한 식물로 가족 정원 꾸미기를 하였습니다. 가족이 힘을 합쳐 예쁜 정원이 완성되어 매우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식물에 대한 수업을 듣고 활동 후에 발표 시간도 있었습니다.
동생들과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길을 가다가 식물들을 좀 더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07
시우 기자, 국립 수목원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다양한 식물을 알게 되었고, 사진도 잘 찍어서 첨부한 덕분에 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여러 가지 독특한 식물이 많았는데, 뱀선인장은 정말 생김새가 뱀처럼 보이네요. 또 비슷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식물들도 알 수 있었어요. 정확하게 식물에 대해 배우면 밖에서 식물을 볼 때, 어던 것인지 구별할 수 있고 흔히 보던 식물도 다시 보게 될 것 같네요. ^^ 자세한 설명과 사진, 그리고 시우 기자의 느낌과 생각도 적절하게 잘 정리해주었어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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