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10월13일 청계천킬로와트 프로젝트에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신나는 날이었어요.
왜냐면, 드디어 섭섭박사님을 만나서 "청계천 킬로와트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날이거든요.
일단, 다음 번 어린이과학동아에 제 얼굴과 동생 얼굴이 나올지도 모르잖아요.
청계천은 오랜만에 왔습니다. 30분 일찍 동아미디어센터에 도착해서, 청계천 아래에 내려도 가 보고 물고기들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았어요. 거리의 휘파람을 부는 음악가할아버지도 계셨고, 제 동생은 자기 용돈을 1000원이나 드렸답니다.
1시50분에 드디어,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 올라갔어요. 전 처음 가보는 센터이다 보니 여기저기 궁금한 것도 많아서 좀 기웃거렸어요. 2시 좀 넘어 드디어 프로젝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짜짠~~~
우리가 오늘 만들어 볼 수력발전기 이름은 우노예요. 이름이 참 예쁘죠.
이노마드(enomad) 란 회사에서 만든 거래요.
우노를 만드신 분은 이노마드 대표님이세요.
처음 박혜린대표님이 우노를 왜 만들게 되었는 지를 설명해 주셨어요.
인도 여행 가셨을 때, 디지털카메라는 사용하셨는 데 아이들이 너무 관심을 보여서 주고 오고 싶었지만 그 마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 카메라는 주어도 사용을 할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해요. 우리는 마음대로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고 냉장도도 켜고 전등도 켜고 핸드폰도 보고 하는데, 인도의 어린이들에게는 전기가 없어서 어쩌면 그 어린이들은 뭔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고 뭔가를 꿈 꿀 수도 없는 게 아닌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리고 우노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우노는 한 마디로 말하면 세계 최초의 휴대용 수력발전기래요.
4시간 정도 충전하면, 핸드폰 1개나 1개 반 정도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전기가 발생된다고 하네요.
참, 섭섭박사님은 대표님 설명하실 때 보충 설명을 다 해 주셨는데 와 ~~ 너무 쉽게 설명해 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도 팍팍 되었어요. 역시 섭섭박사님은 척척박사님이세요.
대표님 설명을 듣고, 우노를 조립해 보았어요.
너무 쉽게 조립이 잘 되네요. 역시 우노를 잘 만드셨어요. 사람들이 사용하기가 너무 쉬울 듯 해요.
동생이랑 너는 열심히 조립하고, 엄마가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다 조립된 것을 가지고, 청계천에 가서 기념 사진도 찍고, 직접 설치도 해 보았어요.
참, 청계천에서는 뭘 할 때 먼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요. 청계천을 잘 보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할 일이잖아요.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은 다 멋진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다시 동아미디어센터로 들어와서 박혜린 대표님이 전기에 대해서 더 설명해 주고 친철하게 질문에 답변도 해 주셨어요. 우노는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이라 만드는 데 돈이 좀 더 들지만 친환경제품으로 만드셨다고 해요.
요즘은 물건을 만드는 생산자가 그 물건을 회수하고 재활용될 수 있는 것까지도 많이 고민한다고 해요.
그럼 우리 자연과 환경은 더 잘 보전될 수 있겠지요.
짜잔. 드디어 청계천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가지고 전등을 켜 보았어요.
우노는 밤에 사용할 수 있는 손전등도 된다고 하네요.
전등 켜지는 거 보이시죠. 어린이과학동아 노래도 우노로 만든 전기로 들어보았어요.
오늘은 정말 신나는 하루였어요.
집에 와서는 오는 청계천 프로젝트로 일기도 쓰고, 인터넷에서 이노마드도 찾아 보았어요.
이제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전기를 직접 가정에서 친환경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환경도 좋아지고, 제가 만든 전기라고 생각하면 좀 더 절약하고 할 것 같아요.
다음 번 프로젝트도 꼭 신청해 달라고 엄마에게도 말했어요. ㅋㅋ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15
한석 기자, 청계천 프로젝트 참여 후기 글 정말 잘 봤어요. 직접 만든 휴대용 수력발전기 우노도 잘 보았어요. 만들고 나서 청계천 물에서 직접 에너지를 담아 오고, 그 에너지로 전등을 켰을 때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을 것 같아요. 프로젝트 과정과 한석 기자가 생각한 점 등을 적절하게 글로 잘 표현해주었어요. ^^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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