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휴대용 수력발전기~!! <이노마드 우노>를 소개합니다!

2019.10.21



 



안녕하세요? 임예준 기자입니다.



저는 10월 13일에 광화문에 있는 동아 사이언스에 갔습니다.



<이노마드 우노>라는 장치를 체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 체험을 한 후에는 인도네시아의 그린스쿨이라는 곳에 우노를 기부한다고 해서 정말 뿌듯하고 보람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노마드 우노' 란 에너지 유목민이라는 뜻입니다. 



텀블러 크기라서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소형 수력발전기인데, 물이 흐르는 곳에 푸~욱 넣고 설치하면 4~5시간 후에는 완전히 충전됩니다. 그런 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 여러 휴대용 기기들을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준으로 2대 분량) 밤에는 랜턴으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랜턴은 300시간이나 불을 밝힐 수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태양 에너지도 있지만, 태양열은 날씨나 밤,낮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력 발전은 같은 터빈으로 풍력보다 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서 물만 있다면 날씨나 시간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노마드를 구성하는 플라스틱은 일반 재료보다 6~7배 비싸지만, 수거해서 재활용을 했을 때 그대로 이노마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도 했습니다.



만약 이노마드가 더 많이 알려진다면, 일반 마트 캠핌용품 코너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분이 바로 이노마드 우노를 만드신 박혜린 대표십니다.



(저희 엄마가 가수 이선희 님을 닮았다고 하셔서 찾아봤더니 정말 닮으셨어요.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이노마드 우노를 만들게 되신 계기는 바로 이렇습니다.



대학생때 인도에 배낭여행을 떠나셨다가 한 집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그집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양초를 켜고 지낸다고 하셨습니다. 카메라로 주변을 찍을 때 그 집에 아이가 관심을 보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물로 주고 싶었지만, 그곳에서는 충전은 커녕 전기도 안 들어왔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기를 쓰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만드는데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표님 소개와 함께 간단하게 이야기를 듣고 이노마드 우노 상자를 받아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상자를 열 때 기뻤습니다. 하지만 조립할 게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구성품은 배터리, 날개가 달린 터빈 등이 있습니다. 



 





불이 들어와 있는 배터리 & 랜턴입니다.



나중에 대표님께 물의 힘 대신 일반 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일반 콘센트에 USB로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조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1. 터빈에 있는 날개를 폅니다.



2. 날개 보호대를 조립해 반투명한 통에 끼웁니다.



3. 터빈과 배터리를 연결하고 통을 씌우면 끝!



 



손으로 날개를 돌려도 충전램프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불이 들어왔을 때 신기했습니다.



 





 



다음으로 다 만든 우노를 설치하러 청계천으로 내려갔습니다.



사람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마구 만질까봐 미리 걱정됐습니다.



 



 





섭섭박사님, 박혜린 대표님을 포함해 기자단분들까지 모두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이노마드를 수거해서 설치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설치할 때는 이노마드를 물에 푹 잠기게 해야 합니다.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공기가 흐르는 속도와 물속에서 흐르던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날개가 잘 돌지 않습니다. 



설치는 회사 관련자 분이 해주셨는데 원래는 청계천에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노마드를 설치하시다가 이끼 때문에 넘어지셨는데 바지가 젖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먼저 설치된 우노가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우노의 날개가 돌아가는 게 보이시나요?



손으로 돌려볼 때는 조금 뻑뻑했던 것 같은데 물속에서는 빨리 돌아서 대단했습니다.



 



 





 



설치해 주실 동안 다시 올라와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보통 전기는 어디서 올까요?



전기는 시추기-유조선-발전소-터빈-송전탑-전선-플러그 순서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반면 이노마드는 물-터빈-배터리-플러그 순서로 오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쓰는 대부분의 전기는 아주 많은 과정을 거치고,



이노마드는 적은 과정으로 하나의 스마트폰을 충전시킵니다.



 



하지만 발전소의 대부분이 석탄을 태워 전기를 만드는 화력발전소이고, 석탄마저도 100%수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발전소가 충남 당진에 있기 때문에 서울로 오는 전기도 전체의 90%나 손실된다고 하셨습니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당진 발전소에서 서울시청까지는 승용차기준으로 약 130km거리입니다.)



 



우리가 전구 하나를 1시간 켜는데 석탄이 페트병 하나의 양 만큼 필요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손실되는 전기가 90%나 되므로 페트병 10개 만큼의 석탄이 태워집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면 우리에게 피해가 그대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강연을 들은 후 청계천에서 충전된 이노마드를 가지고 오셔서 직접 각자의 휴대폰으로 충전이



되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노마드 우노로 제 폴더폰을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직접 조립했던 이노마드로 충전되는걸 보니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전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방에 불을 끄는것을  까먹고 나온 적도 많습니다. 이번 강연을 듣고 나서 방에 켜져 있는 불도 끄고, 동생이 켜 놓았던 불도 끄고 다닙니다. 앞으로 전기를 아껴쓰겠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이노마드 우노에 대해서 찾아보았더니 관련된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임예준 기자였습니다.



 



 



기사 제목 : < 미국 CNN도 주목한 매출 10억 휴대용 수력발전기 > 2017.11.1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566047&memberNo=25324157&vType=VERTICAL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21

예준 기자, 이노마드 우노 체험 후기 글 잘 봤어요. 강연 내용은 물론 만드는 방법, 느낀 점 등을 무척 꼼꼼하고 자세하게 잘 정리한 글이네요. 예준 기자가 현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집중하며 체험했는지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어요. 체험에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도 친절한 예준 기자의 글 덕분에 수업을 들은 것 같은 기분일 것 같아요. 기사를 쓰기 위해 자료를 잘 정리하는 것이 기본인데 그 부분을 아주 잘 한 것 같아요. 꼼꼼한 자료 정리 덕분에 글도 풍성해지고, 긴 글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밑줄 친 곳을 확인하길 바랄게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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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ㅇㅅㅇ대단ㅇㅅㅇ난 왜 못하지?TㅅT
대다나다 진짜 대다나다
저도 가고싶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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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렵냐면 끼우는개 어려워요


네~ 그랬었죠!
임예준 기자님~! 우수기사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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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때 어려워요


튼튼하게 만들어야해서 뻑뻑해서 끼우기는 힘들었지만 조립은 쉬웠어요~!!
저도 만들고 싶어욧
정말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