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아다미전을 다녀왔다.

2019.10.27

  구(첫 번째 사진)를 그린 후 벨기에 흑대리석으로 완성한 역동적인 구(두 번째 사진). 작품 뒷쪽 45'에서 보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세 번째 사진)

오닉스로 만든 투구



청동작품 연인



카라라 백대리석 작품인 수수께끼의 여인

은으로 만든 general(장군)

재현한 작가의 아뜰리에



전시장엔 관람객이 나름의 이름을 생각해보는 재미를 주기 위해  작품명은 프랑스어로 표기되어 있고 한국어 제목은 전시장 한쪽에 따로 있다.

 



10월13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특별시 서초구) 7전시실에서 하는 이탈리아 조각가 프랑코 아다미전을 다녀왔다. 프랑코 아다미는 페르난도 보테로(콜롬비아 작가,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그림으로 유명)와 함께 현존하는 위대한 조각가 중 한 명이며 헨리 무어(1898-1986, 영국 조각가)의 계보를 잇는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거대 조각 중심의 국내 첫 전시회를 열었고 3년 만에 작가 소장 희귀한 은 조각들로 돌아왔다.

프랑코 아다미는 먼저 회화를 그린 후 흙이나 석고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영감이 충분히 반영됐다 느낄 때 조각 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리석(카라라 백대리석, 벨기에 흑대리석), 브론즈, 은, 오닉스 등 다양한 조각 재료로 사람, 동물, 곤충을 표현한 10개의 조각과 30개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호루스를 닮은 매를 보면 고대 이집트가 생각나고 스타워즈에 어울릴 듯한 조각들을 보면 미래에서 온 듯 한 작가의 작품은 눈, 투구, 계단이 특징이다. 돌출되어 있는 눈은 세상을 넓고 크게 보라는 작가의 메세지를 담고 있으며 겹겹이 보이는 투구는 지식과 경험이 쌓여 생각의 깊이가 깊어감을 의미하고 사각의 계단은 지식이나 경험을 한 단계식 올라가 성장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꾸준한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의 모습이 드러난 작품을 보다보니 나도 열심히 하여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회화에 비해 보기 힘든 조각 전시회인 프랑코 아다미전은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28

민준 기자, 프랑코 아다미전 관람 후기 글 잘 봤어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으로 잘 표현해주었네요. 그런데 민준 기자는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요?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민준 기자의 생각이나 느낌은 글에서 잘 알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객관적인 정보 전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문장으로 잘 드러나게 표현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 다음 글을 쓸 때는 이 점을 기억하면서 써 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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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I want to go as well. Congratulations on your best photo award!
오! 저도 가보고 싶어요. 베스트 포토상 축하드립니다!!!
김민준 기자님~! 베스트 포토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굿굿~!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