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섭섭박사님과 함께하는 메이커스쿨 '달걀을 지켜라'
안녕하세요? 임예준 기자입니다.
저는 12월 9일 월요일에 학교가 끝나고 바로 동아사이언스에 갔습니다.
섭섭박사님과 하는 '달걀을 지켜라' 가 주제인 메이커 스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까지 총 5명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곧 수업이 시작했습니다.
먼저 낙하운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낙하운동은 중력 때문에 물체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 입니다.
물체가 떨어질 때 처음의 속도는 '0' 이지만, 점점 빨라져서 (가속도) 땅에 닿을 때는 그만큼의 충격이 전달됩니다.
그러면 충격력을 작게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요?
첫째, 무게가 가벼워야 합니다.
둘째, 물체가 떨어지는 물체의 속도가 느려야 합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바탕으로 달걀에 최대한 충격을 덜 받게 생각하며 달걀 낙하 구조물을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사용이 가능한 재료는 솜, 스펀지, 빨대, 수수깡, 종이컵, 풍선이 있었습니다.
여름방학 때 학교 영어캠프에서 친구와 이 실험을 할 때는 4층 높이에서 떨어뜨렸습니다. 정말 높았지만 성공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각자 만들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게, 제 생각대로 하기 좋았습니다.
(수업에는 학생들만 참여했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을 찍지 못해서 파워포인트로 이미지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먼저 종이컵에 달걀과 솜을 넣고, 아래에 수수깡을 이용해 받쳤습니다.
이번에는 공기 저항을 위해 종이컵을 거꾸로 단 다음 마지막으로 위에 풍선을 달았습니다. 오랜만에 불으려니 크게 불기 힘들었습니다. 하면서 '내가 제대로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완성했습니다.
( 수업 시작전에 기다리는데 사다리가 있어서 어떻게 사용할지 조금 예상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 친구까지 구조물을 만든 후 직접 낙하실험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높은 사다리에 올라선 다른 친구들이 구조물을 떨어뜨린 후,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 깨지면 어떻게 하나? 내 구조물이 잘 버틸까?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사다리에 올라가 구조물을 떨어뜨렸습니다.
소리는 꽤 세게 났지만 다행히도 달걀이 깨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성공적으로 실험을 끝냈습니다.
섭섭박사님이 남은 재료를 가져가 집에서 실험을 또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주말에 동생이랑 다른 방법으로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놀이터 미끄럼틀 높이에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니 여러분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의*
밖에서 낙하 실험을 할 경우 밑에 사람들이나 방해물이 없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겨울철 산새탐사에 대해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2.11
메이커 스쿨 후기 글 잘 봤어요. 수업 중에 사진을 찍지 못해 직접 달걀 구조물을 이미지로 그려 글에 넣어준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그림 덕분에 예준 기자가 만든 달걀 구조물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생생한 현장 사진이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준 기자가 글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노력한 마음이 잘 느껴지네요. ^^ 다음 산새탐사 후기 글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