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즈네로 orenznero 0.2mm

2019.12.11

 안녕하세요! 감기에 걸려서 학교를 빠지니 참 씐나네요 ㅎ 오늘은 아주아주 착한 형의 친구가 형에게 선물로 준 일제 샤프를 (이시국에?!) 줬는데요...제가 아주 슬쩍 형 방에서 꺼내 왔답니다~^_^ (형 똥 쌀 때 몰래 가져옴) 보니까 오렌즈네로라는 샤프인데 상당히 비싸네요...일본 정가는 3만원인데, 한국 펜텔 공식 수입사인 아톰상사가 정가를 5만원으로 붙여놓은 걸로 압니다.





 케이스부터 으리으리하네요...뒤에는 3000엔이라 적혀있고요...검색결과 오렌즈네로 샤프는 pg2의 후속작이라고 하네요.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0.2mm 샤프랍니다. ㅎㅎ



 0.2mm 샤프심은 ain stein과 하이폴리머 100 밖에 없네요...인터넷 최저가 1600원이고 샤프심 하나에 20개 들었습니다. 샤프심 통이 샴페인 골드 색상인게 이쁘네요 ㅎ 참고로 아인스테인 기준으로 hb, b, 2b 밖에 없답니다. 0.2니까 잘 부러지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오렌즈와 오렌즈네로 시리즈는 절대로 부러지지 않습니다*





열어보았을 때의 구성품입니다. 보증서, owner's card, 오렌즈네로 샤프가 있네요. 일단 보증서는 보관, owner's card는 일어로 쏼라쏼라 써있어서 짜증나서 버렸답니다...샤프가 마감도 안좋고 싸구려 티가 난다고 해서 걱정되었는데,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매트한 무광블랙에 0.2는 금색으로 칠해진 게 이뻤네요 ㅎ





여러 가지 샤프와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해서 놀랐습니다. 왼쪽부터 pentel 사의 orenznero 0.2, graph1000 for pro 0.9, graph1000 cs 0.5, graph1000 limited edition4 0.5, p203 (0.3) 입니다. 그 다음은 제 최애인 rotring사입니다. 왼쪽부터 rotring500 0.35, rotring500 0.5, tikky2입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샤프입니다. 참고로 rotring 500과 tikky2는 현재 단종입니다만 구할 수는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steadtler 925-25 0.9 실버색상이 있어요. 그 다음 최강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700원짜리 유미상사의 수능샤프가 있어요. 샤프 자랑겸 크기 비교네요. (아차! 까렌다쉬 라인업 844, 884를 안꺼냈군...)



여튼 수능 샤프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수능 샤프는 모두 있겠죠 ㅎㅎ)



참고로 rotring500은 촉이 약해서 네임펜이나 컴싸(컴퓨터 싸인펜) 뚜껑을 끼워놓습니다. (사진과 같이) 촉이 쿠크다스에요...제 옛날 0.7 동무는 사망하셨어요. 





 티키2, 제가 모든 샤프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샤프입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4000원이에요 ㅎ 크~ 손에 착 감기는 물결 그립과 나쁘지 않은 노크감, 유격없고 부드러운 필기감이 일품이에용 또 같은 회사 모델인 rotring500,600과는 다르게 내구성이 강하답니다. 강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시필 샷인데요 ㅎ 굉장히 얇습니다. 그리고 오렌즈네로의 혁신적인 기능! 바로 세미오토메틱과 오토슬리브 기능입니다.



심이 닳으면서 촉도 같이 들어가고요, 그리고 샤프가 종이에서 떨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샤프심이 배출됩니다. 한번의 노크만으로 계속 쓸 수 있는거죠 ㅎㅎ (단, 촉이 완전히 들어가버렸을 때는 다시 노크해야함) 굉장히 혁신적인 샤프입니다.



디자인 : 5/5 매트 블랙의 디자인이 굳



필기감 : 2.5/5 0.2라서 그런지 바늘으로 쓰는 느낌이 나네요..그리고 유격이 상당히 심해요



노크감 : 1.5/5 물론 최초의 노크만으로도 계속 쓸 수 있지만 ㅎㅎ 그래도 노크감은 쇳소리나고 최악이네요 ㅎ



그립감 : 4/5 12각 그립이 괜찮네요



실용성 : 5/5 그래도 편해서 좋네요 ㅎ 



총점    : 18/25 -> 72점



 



그래도 한번 쯤 사볼만한 샤프같네요



그럼 20000 ^^7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쓴 글입니다. 이거 말고도 좋은 샤프 많으니 여러분 취향에 맞춰 쓰세요^^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2.11

재준 기자의 글 마지막 언급대로 재준 기자의 주관적 취향으로 쓴 글이네요. 특정 분야에 대한 이렇게 자세한 글은 사실 많은 친구들이 공감하기는 어려워요. 우선 필기구에 대해 관심이 많아야 할 것이고, 글 속에 나오는 필기구에 대해 알아야 공감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많은 친구들이 공감할 주제가 아닌 점에서 조금 아쉽지만, 재준 기자의 개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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