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기계, 미니비스트

2019.12.15

안녕하세요? 박성민기자입니다. 오늘은 ‘메이커스’라는 잡지에 수록된 ‘미니비스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니비스트는 바람이 불면 벌레처럼 움직이는 기계입니다. 움직이는 원리는 바람에 풍차가 돌아가고 풍차에 연결된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크랭크축이 돌아가게 됩니다. 미니비스트의 다리는 크랭크축에 연결되어 있어 바람이 불면 다리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크랭크축은 풍차의 회전 운동을 다리의 왕복 운동으로 바꾸어 줍니다. 크랭크축은 다양한 기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은 크랭크축과 커넥팅 로드를 이용해 피스톤의 상하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꾸어 주기 때문에 타이어가 돌아가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미니비스트의 모습입니다.)





(미니비스트의 크랭크 구조: m.post.naver.com)





(자동차의 왕복 엔진: m.post.naver.com)



 



미니비스트의 원조는 테오 얀센의 스트랜드비스트입니다. 테오 얀센은 네덜란드의 키네틱 아티스트입니다. ‘키네틱 아트’란 말 그대로 ‘움직이는 예술’이라는 뜻으로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에 의하여 움직임을 나타내는 작품을 모두 말합니다. 그럼 스트랜드비스트에 대해 묻고 답하기를 해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스트랜드비스트는 무엇인가요?



A1. 스트랜드비스트는 플라스틱 튜브로 구성되었으며 바람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기계입니다.



 



Q2. 어떻게 해서 스트랜드비스트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A2. 테오 얀센은 창조주가 되었다는 가정 하에 생물을 만들고 그 진화를 관찰해보고 싶어서 스트랜드비스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3. 테오 얀센은 스트랜드비스트가 생물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스트랜드비스트는 기계이지만 생명체처럼 신경세포 같은 것이 있어 스스로 물을 감지하여 방향을 바꾸어 움직일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번식하며 진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니비스트가 바람에 움직이는 영상입니다.)



 



미니비스트를 만들 때 다리 관절을 잘못 연결하기도 하고 크랭크축에 커넥팅 로드를 잘못 연결하기도 하여 형 도움 없이는 완성하기 힘들었지만 다 만들어 밖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성취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계가 작동하는 원리도 눈으로 보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미니비스트가 앞으로 움직일 것 같았는데 옆으로만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좀 더 공부해서 앞으로 움직이는 미니비스트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과학과 기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면 여러분도 미니비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재미가 있습니다. 스트랜드비스트가 더 궁굼하시다면 동영상 STRANDBEEST EVOLUTION 2017( https://www.youtube.com/watch?v=LewVEF2B_pM )를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박성민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2.15

성민 기자, 직접 만든 미니비스트 잘 봤어요. 영상을 보니까 꽃게 같기도 하고, 벌레가 걷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신기해요. 직접 만들었다니 뿌듯할 것 같아요. 미니비스트에 대한 설명도 적절했고, 잘 소개해주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몇 단계로 소개했다면 미니비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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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다리 부분의 정식 명칭은 테오 얀센 메커니즘(Theo-jansen
machanism)입니다.
잘 만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