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초보자를 위한 햄사전-건강편

2019.12.15

안녕하세요? 황단비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햄스터를 키우거나 키워보셨나요?



저는 햄스터를 2마리나 키워서 햄스터가 죽지 않게 건강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햄스터가 오래 사는 게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햄스터의 병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1.설사



설사는 햄스터에게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흔한 증상이에요.



설사의 증상에 따라서 햄찌의 목숨이 좌우되기도 하지요.



설사 여부는 아주 간단하게 살필수 있어요. 사육장 안 어딘가에 무른 변이 묻어 있거나, 햄스터의 엉덩이가 더러워지지 않았는지만 살피면 되요. 감염, 스트레스, 먹이의 문제 등으로 인해 설사를 하게 되는데, 원인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해요.



주변이 시끄럽거나, 진동 등에 노출된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먹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지방이 너무 많거나, 수분이 많은 야채를 과잉섭취 했기 때문일 수 있기에, 새로운 먹이를 주었거나 먹이를 너무 많이 준 건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햄스터는 보통 하루에 1~2번 주세요. 밥통이 가득 차지 않게 주어야 해요. 햄스터들은 배가 고프면



알아서 먹고, 볼주머니에 저장해 놓고 먹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주고 3~5일에 한 번 씩 주어도 되요. 하지만 너무 많이 주지는 마세요. 해바라기 씨를 많이 먹어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먹이 종류



하루 2~3번 정도 이만큼 씩 주시면 되요.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의 경우, 병원진료가 필수적 이며, 사망확률도 높아요 ㅠㅠ 별다른 원인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감염의 경우가 높아요. 만약 병원에 가야 한다면 방금 눈 변을 가지고 동물병원으로 가 주세요. 오래된 변은 안되요!



햄스터의 변 모양 



 



2.혈뇨



비뇨 생식계 질환이 있을 경우 피가 섞인 변/소변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단백질 과잉섭취로 인해 신장에 문제가 생겼거나, 자궁축농증 같은 생식기 질환일 수 있어요. 다만 붉은색 색소가 섞인 사료를 급여하였을 경우, 소변에 색소가 같이 나올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건강상 큰 문제가 없으나 쉽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색소가 들어간 사료를 많이 급여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과산화수소를 뿌렸을 때 거품이 생긴다면 혈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권장해요!



혈뇨증상 그림 



 



3. 기침



햄스터가 사람처럼 기침을 한다니 상상만 해도 귀엽지 않나요? 사실 햄스터는 설치류 중에서도 가장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기침을 하거나, 숨소리가 고르지 않거나, 헥헥 거리면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소화기에 숨어있던 세균에 기회감염 될 수 있으므로 사육장의 온도가 낮거나, 햄스터가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햄스터들 제가 찍었어요



 



4. 복부팽만



복부팽만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잘 모르실 거에요. 배가 예전보다 빵빵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주세요.



천이나 솜 제품등을 먹고 장폐색이 되었거나 자궁축농증이 걸렸거나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어요. 식욕이 감소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5. 눈곱



여러분은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끼죠? 햄스터는 보통 눈곱이 잘 끼지 않아요. 설사 눈곱이 끼더라도 스스로 매만지며 떼어내요. 하지만 눈병에 걸렸을 경우, 눈곱의 양이 많아지고 눈을 잘 뜨지 못할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어 기력이 떨어졌을 때도 눈곱이 많이 껴요. 저도 정글리안 햄스터를 키우다가 갑자기 눈곱이 끼고 눈을 잘 못뜨더니 다음날 죽었어요 ㅠㅠ 눈곱이 끼면 병원에 가서 제거를 하거나 물이 묻은 수건으로 부드럽게 조금 톡톡 해주세요.



햄스터가 아프지 않게 살살 해주세요. 손으로 떼면 절대 안되요!



햄스터 눈곱 그림



 



6. 피부 상태



햄스터가 자꾸 특정 부위를 긁거나 ,털이 빠지거나, 뭔가 혹 같은 게 나 있는지도 확인해 주어야 해요. 자주 긁는 경우 피부 감염, 피부 트러블, 베딩 알레르기 일 수 있어요. 털이 빠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예요. 만약 빠진 자리가 깨끗하고 가려워하지 않는다면 털갈이 일 수 있지만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각질이 생기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치료가 필요해요. 병원치료 시기가 늦으면 피부가 상하거나 딱딱해 질 수 있어요. 혹이 만져지거나 보인다면 종양일 가능성이 높아요. 단순히 고름이 차있는 등의 양성종양 일 수도 있으며 양성종양 이라면 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혹이 보인다면 병원으로 가보세요~



 



햄스터 병의 증상을 알아보았어요. 이제부터는 햄스터가 아프지 않게 위생. 먹이 등등에 신경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저희집 햄스터 둥둥이. 댕댕이와 사육장이에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2.15

햄스터의 건강 관리에 관해 자세하게 글을 써 주었네요. 동물을 직접 키우면 그 동물에 대해 여러 가지 많은 면을 알게 될 수 밖에 없지요. 햄스터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길 바랄게요. 정성껏 사진과 그림 등도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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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네....2편도 만들어야 겠네요
그런데 저는 아는 병만 조금 써본 겁니다!
종양에 관한 내용도 담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기니피그가 죽었다니 ㅠㅡㅠ
햄스터 잘키우길 바랄게요^^
(밑에 댓글 이름이 같네?)
저는 기니피그 키우고 있었는데
12월 3일에 죽었어요....ㅠㅠ
귀엽귀엽해요
이름이 같네요 ㅎㅎ
마자요 햄스터 귀엽죵!
햄돌들♡~

유익해요
감사합니다!
햄스터도 키워보고 싶어요
키워보면 귀여워욥
저 강아지 키워요!
부러워요! 저두 강아지 키우고 싶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