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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와서
[출동!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에서 [63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은 '아쿠아리스트'라고 합니다.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녀와서 어떤 직업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63 아쿠아플라넷]에서 아쿠아리스트 선생님과 함께 수족관 안에 있는 생물에 대해 배우고 수중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63 아쿠아플라넷]은 수중 공연으로 유명합니다.
이 곳이 수중 공연으로 유명한 이유는 공연 장소가 한 몫을 합니다.
과연 장소가 어디길래 수중 공연이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바로 물고기들이 사는 수조안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사는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대단 할 것이 뭐냐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63 아쿠아플라넷]의 메인 수조에는 열대어, 가오리부터 상어까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 어떻게 공연을 할까요?
이 곳에서 수중 공연이 가능한 비밀은 바로 '물고기가 비킨다.'라고 합니다.
공연중인 아쿠아리스트를 물고기가 피해서 움직여 준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기전에는 물고기가 지능이 높은 생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공연을 보면서 실제로 물고기들이 아쿠아리스트를 피해 가는 것을 보고 물고기들이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3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물고기들을 굉장히 사랑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수조 안에서 살고 있지만 최대한 자연에 살고 있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인공으로 만든 인공 폭포가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수조통에 나누어 넣는 기준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첫 번째 분류 기준은 비슷한 크기로 분류를 합니다.
물고기들은 눈앞에 작은 물고기들은 먹이로 생각하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같은 종이라도 크기 차이가 난다면 분리해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집에서 키우는 구피의 경우도 새끼를 낳으면 잡아 먹기 때문에 새끼들이 태어나면 분리 해줘야 한다고 들었던 것과 같은 이유인듯 합니다.
두 번째 분류 기준은 비슷한 환경에 사는 물고기 끼리 같은 통에 넣어 준다고 합니다.
[63 아쿠아플라넷]은 최대한 자연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하기 때문에 비슷한 환경에 사는 물고기끼리 함께 둔다고 합니다.
수족관에 물고기들을 관찰하면서 같이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물고기들이 한 곳에 있어서 이상했었는데 선생님의 설명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63 아쿠아플라넷]에서 다양한 물고기들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성이 강하고 희귀한 물고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살아있는 충전기 '전기 뱀장어'가 있습니다.
'전기 뱀장어'는 일반적으로 '장어', '전기 뿜는 물고기', '전기 충격기', '힘센 전기 물고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 뱀장어'가 전기를 마음 먹고 뿜으면 600V[볼트] 이상의 전기를 뿜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 뱀장어에 전류가 흐를 때 전기 뱀장어 수조 옆의 기계로 얼마만큼의 전류가 흐르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희귀한 물고기중 하나인 '피라루쿠'는 몸집이 큰 물고기 입니다. 피라루쿠가 살이 찔 때는 60kg[킬로그램]까지 된다고 합니다.
제 몸무게가 30kg[킬로그램]이 조금 넘는데 제 두 배 정도의 무게가 된다니 놀라웠습니다.
[63 아쿠아플라넷]에 있는 물고기중에서 크기로는 가장 큰 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또 피라루쿠는 담수어 중에서도 가장 크다고 합니다.
지하 암흑층에 사는 '해파리'는 몸에서 빛이 나는 현살을 볼 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몸에 형광 물질이 발라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둡고 무지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낼 수 있습니다. '해파리는 번식 방법이 매우 독특 합니다. 해파리는 동물처럼 생활하지만 번식은 버섯 같이 번식을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포자(균)을 버섯처럼 떼어 보냅니다. 포자가 떠 다니다가 어떤 곳에 붙으면 그때부터는 폴립이 됩니다.
현재 [63 아쿠아플라넷]에는 해파리의 폴립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폴립의 생김새는 어느 생물에 붙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산호초에 붙어있는 폴립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해파리의 성체는 메두사라고 불립니다.
[63 아쿠아플라넷]에는 스타 거북이 '여의주'가 있습니다.
이 거북은 바다거북으로 [여수의 아쿠아플라넷]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현재 5살입니다. 더 자라면 바다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 거북의 이름이 '여의주'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 거북과 눈을 마주치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사진이기는 하지만 여의주의 눈동자를 보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63 아쿠아플라넷]에는 시간별로 물범, 가오리, 펭귄의 생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범의 생태 설명은 물범 수족관 앞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물범과 물개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차이가 있습니다.'
눈으로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물개는 귀가 있고 물범은 귀가 없습니다.
알고보면 구분 법이 굉장히 쉽지요?
인어 공주 공연 관람과 가오리 생태 설명은 메인 수조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오리는 일반 물고기와 가오리는 생김새가 다릅니다. 넙적하고 평평하게 생겼으며 꼬리가 깁니다.
또 가오리에는 독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바다에서 가오리를 보게 된다면 절대로 손대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물고기 중에 몇 안되는 육안으로 암수를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구분법은 수컷의 생식기가 꼬리 밑에 있다고 합니다.
펭귄의 생태 설명은 펭귄 수조 앞에서 진행됩니다.
펭귄은 순하고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수조 앞에 있으면 사람이 오면 가까이 오는 펭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근감 있는 펭귄이 밥을 먹을 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생태 설명 시간을 통해 보았습니다.
먹이를 많이 먹기 위해 한 펭귄이 먹고 있는 것을 뺏어가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펭귄들은 하루에 4번 밥을 먹고 몸무게의 10% 정도를 음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63 아쿠아플라넷]의 펭귄들은 팔찌를 차고 있어서 암수 구분과 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 자연에서는 펭귄 배의 점을 이용하여 구분한다고 합니다.
펭귄 수족관은 육지와 바다가 연결되어 있어서 펭귄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수영할 수 있고 또 육지에서 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쿠아리스트 선생님께 설명을 들으면서 이번에 특별한 곳을 한 군데 더 갔습니다.
바로 수족관 내에서 아무나 들어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아쿠아리스트 선생님들께서 물고기들의 밥을 만들거나 아픈 물고기들을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실험실이나 연구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다시 한 번 [63 아쿠아플라넷]을 둘러보고 마무리는 닥터피쉬 체험으로 하였습니다.
수족관에서 많은 물고기들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땅에 사는 동식물 만큼 물속에 사는 동물들도 굉장히 다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과 땅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해파리의 번식처럼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1.20
시우 기자, 아쿠아플라넷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보고 알게 된 내용을 문장과 사진으로 무척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소개해 준 글이네요. 현장에서 본 생물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글로 쓴 점을 보아, 현장에서 취재하며 기록도 잘 해둔 것 같아요. 취재 기사를 쓸 때 기록을 하지 않으면 글을 쓸 때 정보가 잘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기록은 필수지요.
전체적으로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표현,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한 점 등이 무척 좋았어요. 다만, 한 가지가 아쉬웠는데 글의 마지막 마무리가 자연스럽지 않은 점이에요. 글의 마지막에 취재를 통해 느낀 점이나,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시우 기자가 전달하고 싶은 말을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해서 표현했다면 글의 마무리가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는 글의 결론을 잘 마무리하면서 써 보길 바랄게요. ^^
[쉴수] → [쉴 수]
아쉬움을 이 기사로 달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수상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