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캣츠’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

2020.01.31

<영화 ‘캣츠’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



 



 세계 4대 뮤지컬에는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가 있다. 이중 하나인 뮤지컬 ‘캣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캣츠’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었다. 그런데 여러 언론의 평가 기사와 관람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 듯 하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재미를 보다 많이 느끼면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할까 한다.



 



 우선 뮤지컬 ‘캣츠’는 T. S.엘리엇 작가의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라는 동시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각각의 고양이들에 대한 특징과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일과 등이 노래처럼 동시로 표현되고 있다. 뮤지컬의 원작이자 영화의 원작이기도 한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 이야기의 흐름을 훨씬 더 쉽게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영화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경쾌한 음악이 계속해서 나온다. 특히 음악의 가사 대부분이 동시집에 나와 있는 내용 그대로라서 노래마다 책을 찾아 들으면 뜻까지 함께 알 수 있어 음악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다.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이 많아 역시 뮤지컬 영화답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분명히 좋아할 것이고, 아마도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을 것이다.



 



 아래 URL로 들어가면 영화 ‘캣츠’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MHCByQMtUo



(참고로 책에는 그리자벨라의 이야기가 없으니, 건너뛰거나 그냥 들어도 된다. 그리고 ‘Beautiful Ghosts’와 ‘Overture’도 책에는 없다.)



 



 세 번째로 영화 속의 고양이 이름 붙이기처럼 나에게도 그리고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이름 붙이기를 해보는 것이다. 아니면 ‘영화 속 고양이들 중에 나는 어떤 고양이와 비슷할까?’ ‘내가 만약 영화 속의 고양이였다면 어떻게 나 자신을 소개했을까?’ 와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보면서 영화를 보아도 좋겠다.



 



 수많은 영화들 중에는 천만 관객을 모은 ‘신과 함께’와 같은 흥행 영화도 있고, 일반인들이 잘 이해하지 못해도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예술 영화도 있고, 많은 기대를 모았다가도 관객들로부터 혹평을 받는 ‘캣츠’와 같은 영화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할지라도 영화를 보는 방법에 따라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본다. 뮤지컬 ‘캣츠’ 도 원래 처음에는 인기가 없었다고 하지만 훗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듯이 말이다. 영화 ‘캣츠’ 를 보고 실망했던 사람이 있다면, 혹은 아직 보지 않았다면 위의 세 가지 방법들을 이용해 즐거운 영화감상을 꼭 해보길 바란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2.01

시연 기자, 영화 <캣츠>를 즐기는 방법 3가지를 잘 정리한 글이네요. 캣츠에 대한 소개도 잘 표현해 주었고, 시연 기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3가지 즐기는 방법도 잘 정리해주었어요.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글의 구조도 안정적이었고, 글의 내용, 문장력도 좋았어요. ^^ 친구들도 시연 기자의 글을 보고 영화 캣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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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전 cats  못 봤어여 한번 봐야겠네요 
꼭 한번 보세요~ 정말 재밌을 거예요^^
생생취재상 축하드려요!
앗~ 엄마가 지금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리뷰보면 뮤지컬은 좋은데 영화는 진짜 망했다고 하네요... 한번 저도 보고 평가해봐야겠어요.
그쵸? ㅜ 책부터 꼭 먼저 한번 보세요~^^
전 크리스마스 때 엄마랑 같이 봤는데 뮤지컬로도 보고 영화로도 보니 다른 점을 찿으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었던것 같아요.뮤지컬도 멋진데 영화는 편집 기술과 장비 같은 부분들 덕분에 더 내용이 알찬 느낌이라 좋았던거 같네요^^
전 뮤지컬은 못 보고 영화밖에 못봤는데......
부러워요.
전 캣츠 재미없었어여^^;
그렇죠~~~
저두 재미 없었어요
저도 재미없었어요..
.
제 부모님께서도 재미없었다고 하셨지만 저는 되게 재밌게 봤어요.하지만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