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그들!
안녕하세요. 이현준 기자 입니다.
오늘은 제가 읽은 " 오들오들 너무 무서워 (글 : 꿈꾸는 뉴런 그림 : 크레파스)" 라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괴물과 귀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귀신인 처녀귀신부터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익숙한 드라큘라, 강시, 좀비, 늑대인간,
그리고 약간은 생소한 갓파까지...
< 사진 : 직접촬영>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의 귀신과 괴물들이 서로 다른 모습과 특징을 갖게 된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면 전 세계의 귀신과 괴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먼저 처녀귀신은 우리나라의 대표(?) 귀신입니다.
우리나라의 장화 홍련 이야기에 처녀귀신이 등장하는데 장화와 홍련이 죽어서 처녀귀신이 됩니다.
장화와 홍련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새어머니 밑에서 구박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아름답게 자라난 두 자매를 미워했던 새어머니는 어느 날, 장화에게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를 낳았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웠고, 장화와 홍련은 호수에 몸을 던졌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자매는 죽어서 귀신이 되었고 훗날 고을의 원님에게 억울함을 털어놓고 한을 풀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한을 풀긴 했지만,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죽어서 처녀귀신이 되어 무척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장화와 홍련 이야기처럼 처녀귀신은 조선시대에 많이 등장했다는 점이 특이한데, 그 이유는 조선시대의 여성들이 희생하고 인내해야 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알게 되었어요.
다음은 드라큘라입니다~
드라큘라가 루마니아의 '블러드 체페슈'라는 15세기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책에 따르면 이 사나이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를 다스리던 영주로 당시 무섭기로 악명이 높던 사람이었다고 해요. 유럽의 흡혈귀 전설과 결합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던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좀비에 대해서 파해쳐볼까요?
좀비에 대해서 알려면 먼저 부두교를 알아야 하는데요.
부두교는 원래 서아프리카의 민속 종교였는데 유럽 사람들이 부두교를 믿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노예로 끌고간 이후,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부두교의 사제들은 "보코" 라고 불리는데 그들은 여러가지 주술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술 중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영혼을 뽑아낼 수 있는 주술이 있는데, 보코에게 영혼을 빼앗기면 그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렇게 영혼이 사라지고 보코에게 복종하는 사람을 부두교에서는
"좀비" 라고 부름니다.
좀비가 부두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이제 약간은 생소한 갓파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입니다.
일본에서는 물에 사는 괴물, 갓파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아이 몸집에 원숭이를 닮은 외모, 피부는 물고기 비늘로 덮혀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머리 꼭대기에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인데, 이곳은 물로 가득차 있어서 그 물이 엎질러지면 신비한 힘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그걸 막기 위해 뚜껑을 덮어놓는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등장했다는 늑대인간, 혼자 있는 아이를 데려간다는 미국의 부기맨 등
흥미로운 귀신이 많이 등장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제가 소개한 귀신, 괴물 얘기와 더불어
공포를 예술로 표현한 점, 우리몸이 공포를 느낄 때의 반응,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 등
알찬 내용이 많으니 꼭 읽어보세요. 강력추천합니다!!!
이상 이현준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3.21
나라마다 귀신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른 것 같아요. 문화, 종교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겠지요. 책의 줄거리를 잘 간추려 소개해 주었어요. ^^ 다만, 줄거리 중심적으로 글을 썼는데, 현준 기자의 생각을 좀 더 문장으로 표현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무셔...
무셔...
오 저도 이 책 봤어요!
재미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