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구슬기 기자입니다! 제가 오랜만에 기사를 써봅니다.

오늘은 역사 속에서 사망자가 제일 많이 나온 전염병 유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5위는 바로 러시아 발진티푸스 유행입니다.

시기: 1918년~1922년

사망자 수: 약 300만 명

발진티푸스는 이에 의해서 전염되는 병입니다. 그리고 두통, 오한, 근육통,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러시아가 지배하던 동플란드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2차 세겨대전 때 이를 죽이는 DDT(살충제)가 발명이 되어서 티푸스 예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발진티푸스를 옮기는 이 (출처: 네이버 블로그)

4위는 안토니우스 역병(천연두) 입니다.

시기: 165년~180년

사망자 수: 약 500만 명

천연두는 사람 간의 기침으로 전파되는 병입니다. 또한 발열, 두통, 요통, 발진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집트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로마 병사들에 의해 전파되었습니다. 중국의 기록에 따르면 유목민과 싸우는 군대에 천연두가 돌아서 병사들의1/3이(!) 죽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유행은 국제적인 감염병 유행의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천연두 환자 집에 들어가려는 죽음의 천사 (출처: 위키피디아)

3위는 아시아 콜레라 대유행입니다.

시기: 1816년~1826년

사망자 수: 약 1500만(!)명

콜레라는 물로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입니다. 증상은 설사, 탈수증세, 구토 등이 있습니다.

원래 콜레라는 인도 벵골 지방에서만 유행하는 병이었습니다. 그러나 1920년에 인도 전역에 확산되고 유럽과 중국, 인도네시아, 조선에까지 확신되었습니다. 주로 영국 선박과 군대가 퍼뜨렸습니다. 또한 영국에 퍼진 콜레라의 원인을 존 스노우가 밝혀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인은 더러운 물 펌프였습니다.)

콜레라에 오염된 물을 먹고있는 사람들 (출처: 중앙일보)

2위는 바로 스페인 독감입니다.

시기: 1918~1919년

사망자 수: 약 2000~ 5000만(!!) 명

스페인 독감은 독감의 한 종류입니다. 

스페인 독감은 스페인에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스페인 독감이라고 부르냐면 다른 나라들은 전쟁중이어서 언론을 통제했는데 스페인 언론만 이 사실을 다뤘기 때문입니다.

첫 확진자는 미국의 한 미군기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확진자 288만 명 중에서 14만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독감에 걸린 군인들 (출처: 위키피디아)

마지막으로 1위는 바로

14세기 흑사병(페스트) 대유행 입니다.

시기: 1345년~1353년

사망자: 약 7500만(!!!) 명

흑사병은 쥐와 벼룩에 의해 퍼집니다. 또한 흑사병이란 이름은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있어서 붙여졌습니다.

흑사병은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등지에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상선이 이탈리아에 도착하면서부터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곳이어 이탈리아 전역에 확산되었고, 벨기에 등 몇몇 지역을 뺀 유럽 전체로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19세기 중반까지 흑사병이 주기적으로 창궐했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전염병인 것 같아요. ㅠㅠ

흑사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그림 (출처: 위키피디아)

전염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 19도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 함께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코로나 19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