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토론터
어린이를 빗댄 신조어 ‘~린이’가 차별적 표현이라고 생각하나요?
토론기간 2022.05.17 ~ 2022.06.30
최근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어떤 것에 입문했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린이’라는 신조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 들어 요리 초보자를 ‘요린이’, 주식 투자 초보자를 ‘주린이’, 운동 초보자를 ‘헬린이’ 등으로 불렀지요.
지난 5월 3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심심의위원회에 이런 표현이 쓰이지 않도록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표명했어요. 그러면서 “‘~린이’라는 표현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요.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문서 등에 ‘~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교육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이런 표현이 쓰이지 않도록 점검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지요.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린이’라는 표현은 어떤 일에 미숙한 사람을 비하하는 것보다는 정감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차별적 표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인권위에 의견을 밝혔어요. 국립국어원도 “차별적 표현의 정의와 범위가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린이’가 차별적 표현에 해당하는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지요. 어과수 기자단 친구들은 어린이를 빗댄 신조어 ‘~린이’가 차별적 표현이라고 생각하나요?
<출처: 게티이미지>
찬성 : ‘~린이’가 차별적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반대 : ‘~린이’가 차별적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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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우선 '~린이' 라는 말에는 '어린이는 무조건 어른보다 못하다', '어른이 무조건 어린이보다 잘해야 한다' 같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도 어른보다 잘 할 수 있고, 어른도 어린이보다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사용하면 어린이들이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어른보다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어 어린이의 자존심이 떨어지고 열등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린이' 라는 표현은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알려주는 상황에서 흔하게 쓰이곤 합니다. 이것은, 어린이는 어른의 가르침에 고분고분 따라야 하는 '가르침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어린이를 낮춰보는 인식이 녹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무런 고민 없이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만드는 '~린이'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어린이를 함부로 단정 짓는 태도, 어린이 차별적인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현재 어린이날은 어린이들과 놀아주거나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날 정도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린이날이 만들어진 계기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1922년 첫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에게 경어를 써 달라"고 하며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하고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어른과 동등한 존재이자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서 '어린이' 라는 호칭을 요구했지만 현재는 이러한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 라는 호칭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박 비판 비난 금지)
저는 이번 토론주제인 ‘ 어린이를 빗댄 신조어 ‘~린이’가 차별적 표현이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주제에 찬성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뜻
일단 ~린이는 어린이에서 따온 말이죠?
~린이는 미숙하다는 것인데, 어린이에서
따온것이면 어린이도 미숙한거라고
하는거겠죠?미숙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구지 어린이를 고를 필요는 없었을것
아닙니까..우리도 어린이잖아요.
2.듣는 사람들의 기분
여러분, 만약 여러분들이 어른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어떤 사람이 여러분들께 ~린이
라고 했어요. 그때 기분이 어떠실것 같나요?
아마 나쁘겠죠?듣는사람이 어린이였어도
기분이 나빴을것 같습니다. 그리 나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나쁘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성숙하다’ 를 의미로 바꿔서 말한거잖아요:
이상 권윤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박은 되지만 비판, 비난은 삼가주시고
말투는 둥글게 부탁드립니다. 이건 단지
제 생각, 의견일 뿐입니다.)
선행학습 많이 하면 그게 성숙한 겁니까?
@정지현 토론터에서 반박하고 비판하겠다는데 무슨 문제있으신지
처음 시작하는 초보할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헬린이' '겜린이' 등 말해주는 것이고, 어린이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것처럼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데 굳이 미성숙하고 초보적이다 라는 부정적인 뜻으로 해석해서 불편 하셔야 할까요?
잼민이나 이상해 라는 말은 많이 사용하는데
요린이,등린이 이런말은 거의 않 사용헤서.. 모르겠내요..
제 생각엔 그저 ~린이 는 그냥~린이 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괜찮다는 거죠.
지은유 기자입니다.
저는 요번 토론주제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린이 라고 하면 듣는 사람의 기분을 않좋게할 수 있습니다.이상 지은유 기자였습니다.
뭐 어린이가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미숙하고 불완전하다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형성할 수 있다고요? 그러면 미숙하고 불완전하지 않다면 특별한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겠네요?
어린이가 당연히 성인에 비해 미숙하고 불완전한 것이 당연한 거지 성숙하고 완전하면 그게 성인이지 어린이입니까? 그게 뭐 부정적인 고정관념이면 초중학교 다 없애고 촉법소년 폐지하고 걸음마 때자마자 독립시키면 되겠네요? 왜냐고요? 어린이가 미성숙하고 불완전하다는 것은 부정적인 편견이니까요 ㅋㅋㅋ.
그렇다고 ~린이가 부정적이고 아동비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특정 분야에서 못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초보고 아직 덜 배운 사람을 긍정적으로 나타내는 말인데 전혀 문제가 될 이유가 없어요. 이런 거 할 시간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나요.
이유궁금하시면 <1>에 가시면 제글있어요. 그게 이유있는글이에요.
그거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많은분들이 어린이는 성장하고있으니 ~린이는 초보라는 뜻이라고생각하시는데,
지금,이순간 어린이신분들은 기분나쁘지않을까요?
먼저, 어린이라는 단어도 "~린이"로 끝납니다. 하지만, '어린이' 라는 단어는 초보자를 부르는 별명이 아니라 '어린 아이' 라는 뜻이므로 저는 다른 "~린이" 같은 단어들과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초보자 한테 별명을 부르고 다니면 그것을 들은 사람이 난처 하거나 속상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뭔가 초보자를 너무 우습게 보고 그 별명을 부른 사람이 다른 분들에게 예의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에 그 분이 "~린이" 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면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부르는게 좋아요.
또, 초보자 한테 너무 예의 없이 말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바른 말을 안쓰고 지어낸 말을 쓰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바른 말을 쓰면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친구에게 "헬린아"라는 들었다고 예를 들어 봅시다. 만약 그랬다면 저는 싫었을겁니다. 제 이름을 불러도 되고 별명도 부를 수 있지만 별명 같은 것은 친구가 기분 나빠 할 수 있으니 허락을 받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박수린 기자였습니다. 이것은 그저 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을 뿐이니 여러분의 생각이 틀리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잘 읽어 주셨다면 감사하고, 다음 토론 주제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