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천만년 동안의 바퀴 생존 법칙 바퀴의 끈질긴 생명력, 그 비밀은?

2015.02.12

사람이 거주하는 집 안, 큰 빌딩의 구석 틈새,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며 사람들을 깜짝 놀래키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바퀴!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바퀴가 지난 3억 5천만년 동안 생존한, 가장 오래된 화석 곤충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바퀴도 일명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바퀴가 3억 5천만년 이라는 그 긴 세월 동안 대를 이어가며 살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퀴는 아무거나 다 먹는 잡식성 입니다. 바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녹말과 설탕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허물이나 배설물, 친구의 사체까지도 먹는다고 하니 그 식성이 대단합니다. 또 물과 먹을 것이 없어도 8일을 버틸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바퀴는 동작이 매우 빠릅니다. 바퀴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인식해 행동으로 옮기는 속도가 사람보다 10배에서 많게는 100배나 빠르고, 순간 이동 속도도 최고 시속 150km 정도라고 합니다. 0.5초 내에 다리가 움직인다, 도대체 얼마나 빠른 것인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셋째, 바퀴는 엄청나게 번식합니다. 바퀴는 성장 속도가 빨라 성인이 되는 시간이 아주 빠릅니다. 그리고 바퀴는 자신이 죽으면서도 알을 낳는데, 바퀴가 죽어도 알집은 살아남고 살충제에 대한 내성도 강해집니다. 따라서 전보다 더 강력하고 많은 바퀴가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퀴가 무조건 머리 나쁜 해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생물학자인 '터너'는 바퀴의 학습 능력에 대해 연구를 하여 바퀴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정말 놀랍죠? 그리고 이제 바퀴는 해충이 아니라 과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퀴벌레 로봇인 '스프롤' 이나 원격제어 바퀴벌레, 바퀴벌레 퇴치 로봇 등이 발명되고 있어 앞으로 바퀴의 능력을 이용하는 제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나 징그러운 해충으로만 생각되었던 바퀴벌레!

하지만 이 기사가 바퀴에 대한 편견을 깨고, 바퀴벌레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멕시코 혁명이 일어날 당시에 불렸던 바퀴벌레 노래, '라쿠카라차'를 끝으로 앞으로 과학 발전에 기여할 바퀴벌레를 소리 높여 불러봅니다.


"라쿠카라차, 라쿠카라차!"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2.12

바퀴벌레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 잘 보았어요. 마지막에 바퀴벌레 관련 노래를 넣은 것도 재미있고요.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은 하지만 바퀴가 무조건 머리 나쁜 해충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생물학자인 '터너'는 바퀴의 학습 능력에 대해 연구를 하여 바퀴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바퀴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으므로 하지만 으로 시작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아요. 또 바퀴의 학습 능력에 대해서도 더 자세하게 소개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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