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법제관이 되어 반려동물을 위한 규칙을 만들었어요!

2020.06.14

안녕하세요, 여러분? 강리우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6월 12일에 어린이법제관 자격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규칙>을 만드는 온라인 토론마당에 참여했어요.



원래는 직접 만나 토론하는 방식인데,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서 토론을 진행해서 무척 아쉬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진설명:  온라인토론에 참여하는 기자의 모습]





우선, 어린이법제관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법제처'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법령을 심사하고 어떤 뜻인지 해석도 해주고 바르게 고쳐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에 대해 어린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어린이법제관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저는 얼마전 13기 어린이법제관으로 선발되어서 앞으로 일년 동안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그럼, '법'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얘기해 볼까요? 이번 토론마당 참여하기 전에 들어야 했던 기본 법 교육에서 배웠는데요.



법은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적 규범'이랍니다. 이렇게 써도 무슨 말인지 참 어렵네요. 설명해주신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우리가 서로 지키기로 한 약속이고 이것을 어길 경우에 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규칙이라고 해요.



이번 토론마당을 통해서 이런 규칙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린이법제관으로서 직접 만들어보는 일을 해 보았어요.



 



토론마당의 주제는 환경보호, 인권보호, 교통안전, 공공장소 예절, 등교 개학 후 학교에서 지켜야하는 규칙 등이 있었는데, 저는 이번에 <반려동물을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 주제를 선택해서 토론에 참여했어요.



 



토론방에는 저를 포함한 총 다섯명의 친구와 토론을 이끌어주시는 멘토 선생님이 있었는데, 먼저 멘토 선생님이 반려동물이나 반려인, 비반려인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서 제시해주시면 토론에 참여하는 어린이법제관들이 자기의 생각을 나누고 그에 맞는 규칙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강아지의 목줄을 풀어주었을 때나 자기의 반려견이 똥을 싸도 치우지 않을 때에 그에 맞는 규칙을 만들어보았어요.

토론에 참여한 어린이법제관들은 목줄을 안 채운 반려인에게 처음 한번은 봐주고 두 번째 부터는 벌금 10만원을 내도록 하고, 그 다음부터는 1만원씩 벌금이 올라가는 규칙을 정했어요. 그리고 반려견의 똥을 치우지 않는 반려인에게는 언제나 작은 배변봉투와 물티슈 등을 가지고 다니는 규칙을 만들기로 했어요. 그리고, 멘토 선생님은 반려견을 버리는 것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자고 하셨는데,  저는 반려견을 입양하여 가족처럼 키우다가 나중에 병이 들거나 귀찮다고 버리는 것은 가족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큰 벌을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펫티켓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요, 펫티켓이란 반려동물을 가르키는 영어 pet과 etiquette의 합성어인데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우리가 지켜야할 에티켓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길에서 낯선 강아지를 만나게 되는 경우 먼저 보호자에게 만져도 되는지 또는 인사를 해도 좋은지 물어보는 것이 펫티켓이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반려동물을 위해 지켜야하는 규칙으로 얘기했어요. 그런데, 멘토 선생님을 통해 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비반려인을 위해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이라는 점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과 산책을 할 때 목줄과 인식표, 배변봉투 등을 지참해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죠! 이는 반려인들에게는 반려동물이 사랑스러운 존재이지만, 비반려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수립하기 위해 권장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어린이법제처 입법체험 토론마당을 통해 제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다른 어린이법제관 친구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입법체험에 참여해서 또 재미있는 소식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14

어린이법제관이 되어 반려동물을 위한 여러 가지 법을 만드는 토론을 했군요. 뜻깊은 활동이네요. 어떻게 법을 만들어야 많은 사람들을 돕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법이 될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점점 좋은 의견이 모아지겠죠?
리우 기자의 생각을 잘 정리한 점, 자신의 문장으로 잘 표현한 점 등이 무척 좋은 글이었어요. ^^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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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저도 13기 어린이 법제관이였는데!! 
오랜만이네요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그런데 강아지를 만지기 전에 냄새를 먼저 맡게 해 주고 만져야 된대요!
앗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함당~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고맙슴당
신기방기!
오옷 고맙슴당!! 다음에는 2편~~^°^
우수기자 우수기자!

우수기사
우와~~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힛 고맙슙니닷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어흑 고맙습니다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멋진 기사예요!❤❤


멋진 기사입니다.
추천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ㅎ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정말 멋지네요 ㅎㅎ
우수기사상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