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를 실제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될까?

2020.06.30



(출저: 지트리오대디 님)



 



안녕하세요? 심 휘 기자입니다.



신데렐라 이야기, 다들 아시죠? 아마 기자님들 중에서도 모르는 분이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오랜만에 신데렐라가 보고 싶어져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여 기사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왕자의 일편단심, 잘못된 선택





(출저: 한상형 기자님의 기사)



 



아시다시피 신데렐라는 요정의 도움으로 무도회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왕자가 아내를 찾기 위해서 무도회를 연 것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왕자가 많은 여인들과 모두 춤을 추어도 그 여인의 성격은 알기 어렵습니다.



만약 춤을 아주 잘 추는 여자가 무도회에 갔는데, 범죄자라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겠습니까? 



 



그것도 그렇고 왕자는 신데렐라가 올 때 아직 다른 여인들과 춤을 다 추지도 않았는데,



외모만 보고 신데렐라를 판단해 그 후로 신데렐라랑만 춤을 추었습니다.



그때 다른 여인들은 왕자가 자기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차별이지요.



왕자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더 키워야겠군요.



 



2.유리 구두, 왕자의 선택





(출저:Nomad7님)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갈 의상을 입을 때 유리구두를 선물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에 강화유리가 있을 리도 없고, 유리구두는 앗 하면 부서질 정도로 매우 약합니다.



그런데 이 약하디 약한 유리구두를 신고 춤을 추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춤을 추다가 깨지면 상처가 엄청날 텐데요.



게다가 왕자는 유리 구두가 맞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라고 하는데,



세상에 신데렐라 발 사이즈의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차라리 나머지 한 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면 될 텐데 말이죠.



 



세상의 모든 여인에게 신기려면 최소 10년은 들지 않을까요?



점점 왕자에게 실망이 가네요.



 



3.왕자의 옷만 봄





(출저:중앙일보)



 



왕자는 신데렐라가 12시가 되었을 때 사라지자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런데 신데렐라는 이미 누더기를 입고 있었죠.



왕자는 그런 신데렐라를 보았음에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즉, 왕자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우치지 못한다는 것이죠!



성에서 멋진 옷만 입고 자랐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왕자가 신데렐라를 보고 지나쳤을 때 신데렐라의 마음이 헉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제 왕자에게 완전히 실망이네요....



 



 



자, 오늘은 신데렐라를 현실적으로 보면 어떤지 써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스토리는 이제 지루해지려고 하네요...



 



이상 심 휘 기자였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02

재밌네요. 이야기를 현실적인 거울에 비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글이네요. ^^ 이런 상상을 통해 드라마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심휘 기자의 새로운 시선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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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왕자한테 완전 실망
이 기사 보니까 왕자 실망
왕자한테 실망!!=.=
...참......................
세상에 발 사이즈가 똑같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데....기사 잘 봤어요^^
그러네요!
ㅎㅎ
저도 그런 생각 했어요!!
추천 할께요~~
감사합니당~~
저는 그래도 왕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저의 생각을 말한 것 뿐이죠.
심휘 기자님한테 나쁜 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와 .. 이렇게 보니 왕자가 나빴네용 ..
^^;;;;;
오~ 신데렐라에서 왕자가 이렇게 나쁠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나머지 한 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으면 어떤 사람이 그와 똑같은 구두를 만들어 보여줄 수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