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과동 추첨티켓!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후기!

2020.07.27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심 휘 기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뮤지컬 《모차르트!》를 보게 되어 벅찬 마음으로 기사를 써요.



 



엄마가 어린이과학동아 인스타그램 <뮤지컬 모차르트 관람이벤트> 에 응모하셨는데,



너무 놀랍게도 당첨이 되어서 엄마와 함께 신나고 즐겁게 관람하고 왔어요.



 



뮤지컬에 간 적은 많이 있지만 어과동 이벤트에 당첨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더욱 설레고 기뻤어요!







이게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받은 티켓이에요. (어과동) 말풍선 글씨만 봐도 너무 놀랍고 좋아서 기념으로 오래 간직할 거예요.



 







제가 뮤지컬을 보러 간 날 출연하셨던 배우님들이에요~



이 모든 분께서 노래도 잘 하시고 연기도 뛰어나셨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해 보이지 않나요?



이 무대가 사진으로 보면 그냥 그런데 실제로 가서 보면 진짜 화려하고 멋졌어요@.@



참고로 엄마랑 제가 앉은 좌석은 2층이었어요!



 



2층이라 무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더 웅장해서 좋았지만, 배우님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는 뮤지컬 모차르트 스토리를 소개드리고 싶어요.



별로 어렵지 않답니다! (스포일러 완전포함 주의)



 



신동으로 알려진 볼프강 모차르트와 그의 누나 난넬은 아버지의 주도로 유럽 전역을 투어하며 상류층 귀족들 앞에서 연주회를 해요.



하지만 성인이 된 볼프강은 계급사회를 못 견뎌 하고, 자신의 고용주인 콜로레드 대주교와 매번 갈등을 일으켜요. 볼프강은 자유로운 음악 활동과 삶을 꿈꾸지만, 어린 시절 '아마데' 의 모습으로 늘 따라다니는 천재성이 계속해서 작곡을 하라고 부추기지요.



그리고 늘 자신의 천재성을 보여 주어야만 좋아하는 아버지도 점점 원망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베버 가족에게 속아 볼프강의 돈을 모두 빼앗아 버리고, 볼프강이 파리에서도 방탕한 생활을 하자 그의 연주회는 최악의 반응을 얻어요.



결국 아픈 몸을 이끌고 연주회에 찾아온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죽고, 볼프강은 절망에 젖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온답니다. 콜로레도 데주교는 볼프강을 빈으로 보내며 황제 앞에서 연주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약속해요.



 



빈으로 떠난 볼프강은 다시 베버 가족을 만나게 되고, 베버 부인의 딸인 콘스탄체와 사랑에 빠져요.



하지만 볼프강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 콜로레도는 약속을 취소해 버리고 다시 볼프강을 잘츠부르크로 돌아오게 만들어요.



 



이에 매우 화가 난 볼프강은 콜로레도와 정면으로 싸우고 결국 해고되고 말아요.



그래서 자유을 되찾았다고 생각한 볼프강은 금세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지요.



 



콘스탄체는 자신의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행동에 지쳐 볼프강의 집으로 도망쳐 오고, 콘스탄체의 부모님은 잘못된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해요. 점점 망가져 가는 볼프강의 삶과 악해지는 아마데의 모습에 아버지까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볼프강은 기력이 없어져요. 하지만 아마데는 여전히 작곡을 하게 만들고 잉크가 말라 버리자 볼프강의 팔을 찌르고 피를 잉크 삼아 작곡을 해요.



 



마지막엔 결국 볼프강의 심장까지 찌르고 만답니다.



 







[뮤지컬 모차르트!] 신영속 님 '황금별' MV



 







박강현 님 - 나는 나는 음악 (뮤지컬 모차르트 中) [열린 음악회/Open Concert] 20200524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내용 전개가 빠르다 보니 잘 이해하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님들 목소리가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처럼 맑으면서 울림이 있게(?) 들려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신기방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건....그냥 가서 보셔야 느낄 수 있는 느낌이랍니다..



위 영상들은 제가 아주 좋았던 노래 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노래 2곡 영상이에요!



 



엄마가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공연 문화의 허브(중심지)라고 불린다고 하셨는데,



사진이 잘려서 나와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13층? 짜리 아파트를 4개 붙여놓은 듯 한 크기랍니다!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2010년도에 뮤지컬 모차르트를 처음 선보이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공연이라서 더 뜻깊은 것 같아요!



 



모차르트는 제가 그동안 봐 왔던 뮤지컬들과 달리 일단 저 같은 어린이보다 성인들이 많았고,



배우님들이 연주회 연기를 할 때 어린 모차르트 역할을 맡은 아이도 어려운 피아노 연습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스토리도 중간에 노래가 나와서 지겹지 않았고,



마지막에 볼프강 모차르트의 심장을 어린 아마데가 펜으로 찌를 때 쾅!!! 하는 괴음이 들리고



빨간 조명이 여기저기 나와서 조금 잔인하고 슬프다는 느낌이 크게 변화된 감정을 느꼈어요.



 



제가 넣은 첫 번째로 넣은 영상에서 나오는 노래인 '황금별' 이 나올 땐



다를 때와 달리 동글동글한 신비로운 조명들이 저희가 있는 곳까지 쏟아져서



 



정말 반짝거리는 황금별이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 배우자분들이 표정까지 살려서 노래를 부르시는 걸 보고



아주 감동받았답니다.





참! 까먹을 번 했네요~~



전 들어섰을 때부터 신기했는데,



 



이렇게 앞좌석 뒤에 전자기기가 붙여져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보통 벽에 붙어 있는 큰 스크린으로 안내하는데, 이런 걸로 소개시켜 특별한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런, 아쉽지만 저의 기사를 끝내야 될 시간이 온 것 같아요.



제가 느낀 감정을 모두 소개드리면 일주일이 되어도 못 끝낼 것 같아서요~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보고 오길 강!추! 드립니다!!!



그리고 티켓 보내 주신 어과동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인생 최고의 뮤지컬이었어요!



 



이상(매우 아쉬운) 심 휘 기자였습니다.



그럼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27

뮤지컬 후기 글을 아주 자세하게 꼼꼼한 내용 정리와 느낌도 풍성하게 잘 표현한 글이네요. 인생 최고의 뮤지컬이었다니 기분이 좋아요. ^^
좋은 공연을 보면 그 공연의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뮤지컬 내용에 대한 소개와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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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그 스크린은 외국 배우들이 할때 자막 나와요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휘 기자님^0^ 뮤지컬 관람 후기 너무 잘봤어요! 그 때 즐거운 감정이 저에게도 전해져서 저도 즐겁네요. <모차르트>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이 기사 하나로 다 이해한 것 같아요. 상세하고 쉽게 뮤지컬 스토리 및 감정 전달해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 쓰도록 노력할게요!!

옷!! 추완이요~
글구 추완입니다!
중간 중간에 뮤지컬을 보고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정말 잘 설명한 것 같아요.^^
저도 원래는 모차르트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결국 가지 못했어요. ㅠㅜ
하지만 심휘 기자님이 잘 설명해 주신 덕분에 마치 잠깐 동안 보고
온 것 같았어요. 자세하고 정확하게 해주신 설명 감사합니다! :D
(+기사 잘 쓰셨네요!)
헉 나는 레벨이 아직 3렙이라 여기 있는 스티커를 모두 하지는 못하지만...

이건 따라할 수 있어요!
꺅 제가 젤 좋아하는 한별기자님이 댓을 이롷게 
달아주신다니 넘 행복하네요♥♡ 기사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3♡
대단함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