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항상 행복한 게” 도둑게 키우기!
안녕하세요? 이현준 기자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기사를 쓰네요.
오늘은 제가 5/26일부터 키우고 있는 도둑게를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기사가 도둑게를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도둑게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도둑게를 잘 알아야겠죠?
먼저 도둑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도둑게 너는 누구야?
도둑게는 우리나라에서 갯벌을 끼고 있는 서해안에 주로 서식해요.
그리고 수박껍질, 곤충, 닭과 소의 배설물(!)까지 아무거나 잘 먹는답니다!
도둑게의 가장 큰 매력은 등에 새겨져 있는 웃는 모습인데요.
그런 웃는 모양이 새겨져 있어, "스마일 게" 또는 "스마일 크랩"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름은 "뱀게"입니다. 그 이유는 도둑게가 빨간색이라서 독이 있다고 믿어서 뱀게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도둑게가 도둑게로 불리는 이유는 사람들의 집 부엌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훔쳐먹고 살아서 도둑게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스마일 표정이 있어서 저는 "항상 행복한 게"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위 사진들은 도둑게들이 처음 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등딱지에 스마일 표정이 있죠?! ^^
도둑게가 처음 왔을때는 도둑게가 신문지에 싸여서 바다 해초와 함께 담겨져 왔어요. 그리고 사육통과 조게껍질, 자갈이 같이 왔죠. 먼저 사육통에 자갈을 부어주고, 그 다음에는 조개껍질을 장식해 주었어요.
물은 자갈이 잠길 정도만 부어주면 된답니다. 긴장을 했는지 많이 움직이지 않고 가까이 가면 숨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지켜보기로 했죠!
두 마리를 함께 넣어주면 어떨까 궁금해서 넣어주었더니 서로 싸웠어요. ㅠ
먹이도 많이 줬는데, 잘 먹지 않았고요. 적응 중이라 그런 것 같았어요.
그래서 서로 따로 넣어두었고, 며칠이 지나니 먹이도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
소라게 전용 젤리를 파 놓기도 하고, 밥을 죽처럼 만들어 놓기도 했어요.
두 번째 사진은 밥을 먹는 모습인데, 한알씩 아주 잘 먹더라구요. 수박이랑 사과껍질, 참외껍질도 줘봤는데 잘 먹지 않고 냄새가 많이 나서 요즘은 가끔 밥을 주고 주로 사료를 줘요.
세번째 사진은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에요. 물을 아주 좋아해서 매일 한 두번씩 물통에 들어가서 한참을 있더라구요!
저기 노란색의 먹이는 소라게 전용 젤리인데, 잘 먹지 않았어요.
마트에 파는 갑각류 먹이는 아주 잘 먹어요!
아래 영상은 밥을 먹는 모습인데요. 아주 잘 먹는답니다! ^^
자! 제가 준비한 기사는 여기까지구요.
저희 도둑게는 아주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밥을 아주 아주 잘 먹고 있어요! 이 도둑게를 키우고 나서 도둑게의 습성, 생활에 대해서 아주 잘 잘게 되었어요. 도둑게의 생활에 대해서 유심히 관찰을 해 보았는데, 특히 밥을 죽처럼 만들어 놓는 모습과 젤리를 파 놓은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겁이 많아서 사람이 가까이 오면 숨기 때문에 가까이가서 놀래키거나, 겁을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몇 달이 지나 적응이 되면 겁이 많이 없어지지만, 처음에는 특히 조심해야 해요. 도둑게를 키우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 번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가기 전에 추천과 댓글 잊지 않으셨죠?
이상 이현준 기자였습니다! 저의 기사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8.05
도둑게를 키우고 있나봐요. ^^ 사진과 영상까지 생생한 모습 잘 봤어요. 영상 속에서 도둑게가 뭔가를 집고 있는 게 먹이군요. ^^
도둑게를 직접 키우고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관찰 일기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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