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에 대하여

2020.09.12

※ 내용이 조금 더러울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겁니다. ※



 



안녕하세요, 김아원 기자입니다.



저는 시츄 민트와 초코를 키우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아니면 냄새날 때) '항문낭' 을 짜줍니다.



하지만 제가 강아지 키우는 친구 3명에게 물어보니 다 항문낭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견주 분들이 많이 모르시는 부분일 것 같아 기사를 써보겠습니다.



 



:: 강아지 항문낭이란??



항문(똥꼬) 주위에 있는 주머니 같은 것을 누르면 나오는 액체입니다. 강아지들이 항상 만나면 항문쪽의 냄새를 맡죠? 그게 항문낭 냄새로 얘가 수컷인지, 암컷인지 나이는 대략 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 항문낭은 특유의 냄새(?) 를 풍기고 짤 때는 냄새가 진짜 토할 거 같습니다...



 



:: 항문낭 짜는 날짜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생선 비린내? 해산물, 바다 냄새 같은 거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나면 짜줘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짜면 그 주위를 아파하거나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니 너무 자주는 짜주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 강아지 항문낭염 



항문낭염이란, 항문낭을 너무 안짜줘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증상은 항문낭을 바닥에 닿게 한 채 돌아다니는 것이 1번입니다.자세하게 설명해주자면 항문낭이 꽉 차면 앉아서 똥꼬를 질질끌면서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다른 증상은 대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항문쪽이 붓거나, 자꾸 항문쪽을 핥는 것입니다. 민트는 특이하게도 걸음걸이를 어정쩡하게 합니다. 그것도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 항문낭이 있는 곳 



항문낭은 사진처럼 꼬리를 12시 (정각) 방향으로 올려주시면 보이지는 않지만 항문 주변에 있습니다.



(출처-https://mypetlife.co.kr/850/)



 



보이시죠? 주의할점은 꼬리를 너무 세게 올리면 (꺾이면..) 아프거나 혹시라도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인지 감을 잡지 못해서 항문낭 짜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하면 능숙해져서 한 번 딱!!!누르면 바로 나오게 됩니다. 저는 수도 없이 짜봐서 5초도 안 걸립니다. 저 부분을 누르면 쯘득하고 묽은 설사같은 액체가 나오는데요, 냄새가 너무 진하고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옷이나 머리카락 등에 튀지 않게 주의해줍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여 항문낭을 짜봅니다. 아니면 유튜브 시청을 통하여 항문낭 짜기를 배워도 됩니다. 정 안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도록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동물병원으로 가서 짜는 걸 한 번 보고 수의사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 항문낭을 짜고 난 후



그 주변을 물로 씻어주면 됩니다. (쎈 수압으로 씻으면 아파할 수 있으므로 주의!!) 물티슈나 휴지로 닦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전 그러면 좀 찝찝해서 씻어줍니다. 강아지 비누나 샴푸를 사용하면 더더욱 냄새가 좋습니다. 



 



견주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이상, 김아원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9.12

반려견을 키우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네요. 강아지에 대한 많은 정보를 봤지만, 처음 들은 정보예요. 항문낭을 짜 주는 게 필요하다니 신기해요. 그리고 여러 번 해서 이젠 익숙하다니, 반려견을 정말 돌보는 것이 능숙해보여요. 하지만 글을 읽고서만은 따라해 보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아원 기자의 글 내용처럼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직접 배우는 게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유익한 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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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럽럽 더럽
강아지를 키우진 않지만 활용하기 좋은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강아지 키울 건데 항문낭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감사합니닷!
오.....신기하네요..........!!!!!!!!(강아지 키우고 싶다
햄스터로. 만족,!!!!)
와....
ㅎㅎ
... 그래도.... 유익....... 하..네요....

ㅋㅋㅋ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