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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속 최초의 국가 고조선에 대해 알아봅시다
크롬
안녕하세요! 한윤수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로 등장한 국가인 고조선을 아시나요?
고조선은 기원전 2333년경 건국된 국가입니다.
고조선은 구리와 주석을 섞어 만든 청동기를 사용하던 청동기 시대의 시대의 국가이고, 특이한 건국 신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에 하늘의 신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싶어 했습니다. 환인이 아들의 뜻(마음)을 알고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니 태백산(지금의 묘향산)에 아들을 보내 그 지역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환웅은 바람, 비, 구름을 다스리는 신하와 무리 3000 명을 이끌고 내려와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환웅을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면서 "이것을 먹으면서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곰과 호랑이는 동굴로 들어가 쑥과 마늘만 먹으려고 했지만,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곰은 잘 참아서 여자가 되어 웅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웅녀는 환웅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단군왕검이 되었습니다.
단군왕검은 아사달(지금의 구월산 근처)로 수도를 옮겨서 고조선을 건국했습니다.
단군왕검은 1500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습니다.
이 신화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죠.
'환웅은 바람, 비, 구름을 다스리는 신하와 무리 3000 명을 이끌고 내려와 세상을 다스렸습니다.'
바람, 비, 구름을 다스리는 신하와 내려왔다고 합니다. 바람, 비, 구름 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농사겠죠.
이 부분에서는 고조선이 농업 중심 국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조선의 유물
미송리식 토기
'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환웅을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이 환웅 부족과 연합하기를 원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웅녀는 환웅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단군왕검이 되었습니다.'
아까 곰과 호랑이는 각 동물을 숭배하는 부족이라고 했죠. 그런데 웅녀와 환웅이 결혼했단 것은 무슨 말일까요?
이건 환웅 부족의 족장과 곰 부족의 여자가 결혼했단 겁니다. 이렇게 단군왕검이 태어난 거죠.
'단군왕검은 1500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습니다.'
단군왕검과 단군은 같은 사람입니다. 줄여서 말하는 거죠. '단군'은 제사장, '왕검'은 통치자입니다.
단군왕검이 1500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다는 건 단군이 '허슬기'나 '오솔이' 처럼 한사람의 이름이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 명이 오랜 시간 동안 고조선을 다스렸다는 것이죠.
8조법
고조선에는 8개의 법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중 3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①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
여기선 사람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②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배상한다' 란 단어에서 개인의 재산이 있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③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노비로 삼되, 용서를 받으려면 돈 50만 냥을 내야 한다.
여기선 신분 제도와 화폐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유물
미송리식 토기
나무위키
민무늬 토기 중 하나로 평안북도 의주군 미송리에서 발견되어 미송리식 토기라고 부릅니다.
비파형 동검
위키피디아
중국 악기인 비파를 닮아서 비파형 동검이라고 부릅니다.
탁자식 고인돌
크롬
지배층의 무덤입니다.
이 유물들의 분포를 보면 고조선은 지금의 북한,중국 지역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홍익인간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에 보면 나오는데,고조선은 홍익인간 이념을 가지고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0.03
고조선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자신의 문장으로 잘 정리해주었네요. 관련 사진도 잘 봤어요. 다만, 이 글은 약간 역사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이 글을 통해 고조선에 대한 소개를 하고 싶은 것 이외에 윤수 기자가 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 것을 문장으로 조금 더 표현해 보면 윤수 기자의 생각이 드러나는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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