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물총새야, 안녕! 안양 생태 이야기관을 다녀와서
물총새야, 안녕!
우리 집과 가까운 곳인 안양시 석수동에 <안양 생태 이야기관>이 있다. <안양 생태 이야기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학교를 마치고 찾아가게 되었다. 그
동안 동물에 관한 책도 읽고 생태에 대해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또 알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었다.
1층에
들어서자, 물총새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었다. 비록
모형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위쪽을 보니까 왜가리가 멋지고 큰 날개를 펼쳐서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밥을 먹으러 가는 길 아니면 밥을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한 쌍의 왜가리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쪽에는 환경에 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고 오른 쪽에는 헬리콥터 모형이 있었다. 출발 버튼을
누르자 하늘 위에서 안양을 내려다 보는 영상이 나왔다. 우리 집은 어디에 있는지, 아빠 회사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 보면서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그
곳에는 안양천이 예전에는 아팠다가 다시 건강해졌다고 기록이 되어 있었다. 벽에 붙어있는 사진 중에서
안양천에 사는 북방산 개구리를 보았다. 지난 번에 북방산 개구리를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얼음판 위에 도룡뇽을 올려놓고 만졌던 것도 기억이 났다.
옆으로 조금 더 걸어가보니 <3D 영화관>도 있었다. 영화가 시작하려면 시간이 남아서 계단으로 꼭대기
층에 올라갔다. 망원경으로 안양천을 보려고 했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스태프들에게 물어보았다. 전망대를 보려면 1층으로 내려와서 다시 옆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고 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안양천에서 둥둥 떠 있는 청둥오리, 왜가리, 중대 백로를 망원경으로 보았다.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직접
안양천으로 가서 내 눈으로 보기도 했다. 운동도 할 겸 기분이 최고였다. <3D 영화 : 마법에 걸린 푸름이>를 시작할 시간이 다 돼서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영화 속에 나오는 푸름이는 평소에 안양천에 쓰레기도 버리고 안양천에 사는 생물들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작은 물고기로 변하게 되면서 안양천을 왜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영화였다. 이제부터는 생물들과 나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6.02
서윤 친구만의 생각과 느낌이 가득 담긴 재미있는 기사였어요. 친구의 상상력과 느낌점이 잘 드러나 있네요. 잘 썼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