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하 빼고는 모두 멸종된 세상의 이야기

2020.11.15



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2713220



 



안녕하세요!! 최동욱 기자입니다.



오늘은 한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기사로 써볼 책은 '내일은 도시를 하나 세울까 해'라는 책입니다.



 



자, 그럼 먼저 등장인물을 함께 봐야겠죠?



 



1. 등장인물



리사: 10살이자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신들만 살아남기 위해 행동했지만 나중에는 글렌바드 제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모두의 생존을 위해 행동한다.



 



토드: 리사의 동생이며, 리사가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



 



질: 리사네 동네에 같이 사는 아이이다, 리사와 어떤 게 더 중요한지 매일매일 논쟁이 벌어지지만, 굉장히 모두를 생각하는 성격을 가졌다.



 



크레이그: 한국 나이로 13살로 겨우 살아남았다. 나이도 많아서 그런지 머리가 굉장히 잘 돌아가고 리사와 종종 드라이브를 하며 놀기도 하고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찰리: 동네에 사는 줄리의 오빠로, 처음에는 식료품을 훔치는 갱단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리사에게 설득 당해 들어가지 않고 나중에는 잃어버린 성을 되찾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탐 로건: 갱단의 리더이며, 사람들의 식료품을 빼앗고 (그렇다고 절대 나쁜거 아닙니다. 여기서 악역으로 나오긴 했지만 실제 이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충분히 이런 갱단이 만들어집니다. 게다가 힘들게 힘들게 서로 뭉쳐서 겨우 살아가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을 한거죠.) 리사의 성을 공격하는 등 여러가지 갈등의 원인이자 제공자이다. 리사를 생포해 성을 차지하는게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캐릭터는 줄거리에서 소개할게요!



 



2. 줄거리



가까운 미래,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우리 한국 나이로 13세 이하 빼고는 모두 죽는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였죠. 



그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주인공 리사와 동생 토드의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맙니다.



 



책은 리사가 남의 집 창문을 깨고 여러가지 음식물과 생활용품을 챙기는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용품들을 챙기고나서 집으로 갈 때, 엄청난 수의 동생을 챙기는 질을 만나 식료품들을 뺏기게 됩니다. 리사가 질이 하는 말싸움을 반박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래도 몇몇 중요한 용품들을 질에게 들키지 않고 가져와 토드에게 나눠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리사는 밤이 되자 토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잠에 들게 합니다.



 



다음 날 아침, 리사는 여러 식료품들을 다시 가지러 나가죠. 리사의 목적지는 바로 스위프트 거리에 있는 여러 농장들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달걀이나 닭 같은 동물들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죠. 



 



예상은 맞았습니다. 그곳에는 온갖 생필품들이 가득했죠.



그리고 운 좋게 닭도 한 마리 얻었습니다. 하지만 손수레가 꽉 차서 가져가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몰고 가면 어떨까 생각을 했죠. 리사는 엄청난 기억의 소유자입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차 운전하는 법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었죠.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운전을 잘했습니다. 적은 속도였지만 완벽하게 주차했죠.



 



차를 운전하고 시간도 3시밖에 되지 않아 한번 더 농장에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갔다와보니, 토드는 갱단에게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였죠.



 



그리고 여러 날에 걸쳐, 집을 지키는 방어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함정들과 머리들에 통조림 캔이 떨어지는 간단한 기구들이였죠.



 



다음날, 리사는 줄리를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토드를 부상 입힌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



그건 줄리의 오빠 찰리였죠!! 리사는 그건 옳은 선택이 아니라면서 찰리를 설득합니다.



그래서 찰리는 다시는 갱단 짓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리사는 갱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갱단에 맞설 의용군을 조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교회를 만들자 농장을 만들자 갱단을 만들자 등등...많은 의견들이 나왔지만, 리사는 그 의견들을 하나하나 꺾어버리며 다 쓸데없다고 말하고 갱단의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랜드 가의 어린이 시민들이 의용군 만들기에 만장일치로 찬성하죠. 그날 밤, 크레이그와 함께 리사는 여러 물품들을 차로 가져옵니다. 이때부터 서로 친해지기 시작한 것이죠.



 



크레이그와 몇몇 사람들은 구체적인 방어 계획을 세웁니다.



집집마다 다른 경보신호, 경찰서에서 가져온 총, 유리병에 기름을 넣은 화염병, 경비견과 칼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죠.



그때, 갱단의 리더 탐 로건이 리사를 찾아옵니다. 탐 로건은 거래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리사는 단숨에 거절하고 오히려 의용군을 만든다는 말까지 했죠.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 밤에는 첫번째 승리가 벌어집니다. 탐 로건이 방어 무기인 돌들에 머리를 맞고 부상을 입어 갱단들을 철수 시킨 일이였죠.



작은 승리였지만, 이걸로 인해 아이들의 자신감은 올라갑니다.



이 승리로 인해 다음날은 그랜드 가의 공휴일이였죠. 지금까지 리사가 일을 아이들에게 시켰는데 그날은 정오까지는 마음껏 놀 수 있었죠.



하지만 그 날에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리사의 집이 불탑니다.



 



리사는 질에게 신세를 지며 질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질의 집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죠.



 



"내가 그 장난감 가질꺼야!!"



"이리 내놔!!"



 



그 풍경을 보고 있는 리사에게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집집마다 차와 잔디깎이 기계는 가지고 있었기에, 리사는 기름통과 차 열쇠를 가져오면 장난감을 준다는 조건의 거래였죠.



아이들은 휼륭하게 역할들을 해내죠. 어떤 차 열쇠는 불도저, 트럭 같은 운송기구였습니다! 짐을 옮길 때 아주 큰 도움을 주는 운송수단이죠!



 



그리고 리사에게는 또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학교, 학교를 성으로 이용하자는 말이였습니다.



학교는 양호실, 교실, 체육관 등 온갖 시설이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그랜드 가의 어린이들은 갱단들 몰래 학교로 짐을 챙겨 움직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밤에 촛불을 키거나 손전등을 키면 안됬었죠. 왜냐하면 갱단들이 이런 틈을 타 공격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성으로 바뀌었고, 글렌바드 제국 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학교의 창문과 문에는 철문이 용접되었고, 옥상에는 총을 든 보초 사람들과 여러 가지 무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주변에는 경비견들이 있어서 옥상에서 돌을 던지면 짖는 걸 듣고 경비견들이 살아있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갖 마을에서 온 아이들이 글렌바드에 정착하고 싶어합니다.



그 아이들은 스파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 심사숙고해 면담하고 대부분은 들어오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점점 들어오게하는 숫자를 늘리기 시작했죠.



 



그렇게 잘 되어가던 밤, 보초가 리사에게 말합니다.



"돌을 던져도 개들이 아무 반응이 없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여서 그런가?"



리사는 그래서 확인 차원을 위해 밑으로 혼자 내려갑니다.



 



개들은 모두 죽어있었고, 리사는 누군가에게 잡힙니다. 갱단들이였죠.



리사가 도망치자 누군가 한 명이 리사에게 총을 쏩니다.



그리고 리사는 결국 쓰러지게 되죠.



 



과연 리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결말은 책에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전개가 책광고로..)



 



3. 후기



전 이 책을 굉장히 마음 들어 했습니다.



어른들이 모두 멸종되고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이뤄지는 서바이벌 스토리, 굉장히 신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가의 창의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성으로 이용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결말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동화니까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나지만, 책에서는 내부와 분열을 굉장히 많이 보여줍니다.



이걸 보고 위기 시 사람들의 본성, 그리고 어린이라도 약육강식의 법칙은 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최동욱 기자였습니다.



재미있으셨다면 댓글/추천 부탁드려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1.16

줄거리를 무척 자세하게 쓴 걸 보니까 책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은 것 같네요. 그렇지만 책 후기 글을 쓸 때는 줄거리를 이 정도로 자세하게 쓰기 보다는 조금 더 간추려서 쓰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책에 대한 느낌을 조금 더 표현해 보는 것이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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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재밌네요!!!!근데....책살돈이.....ㅜ
재밌겠당
우아!저도 잘 쓰고싶내요!
재미있겠네요! 읽어보고 싶어요!!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림다!!
책이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