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을 낳는 신기한 도마뱀 '모어닝게코'

2020.12.22

이번에는 모어닝게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어닝게코는 6~10cm로 아주 작은 도마뱀입니다.



온도는 핫존 24도~28도 쿨존은 21도가 알맞습니다.



핫존과 쿨존을 나눠놓는 이유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온도를 찾아다니는 도마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어떻게 나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모어닝게코는 야행성이여서 '나이트 글로우'라는



전등으로 왼쪽은 핫존, 오른쪽은 쿨존 이런식으로 만들면 좋고요, 이런 게 번거로우시다면 '크레스티드게코'나, '가고일게코'를 추천드릴게요.



모어닝게코는 습한 지역에 사는 만큼 습도조절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5%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50~70%만



맞춰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50%미만으로 떨어지면 죽거나, 탈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어닝게코의 매력은 따로 있습니다.



(키우지는 않지만 제 생각으로는...)



바로! '처녀생식종'이라는 건데요,



처녀생식종이 뭐냐면 암컷 혼자 알을 난자를 수정해서, 알을 낳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안타까운 점은 암컷이 혼자 낳은 알들은 99.9%가 암컷으로



태어난답니다. 그래서 수컷은 아주 희귀해서 암컷에 비해 10배이상 비싸다고 합니다.



먼저, 모어닝게코가 알을 낳았다면 벽쪽에 붙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발견하면 조심스럽게 때어내서, 인큐베이터로 넣으세요!



이 때 주의할 점!



알을 뒤집거나 굴려서 넣지마세요!



자칫 숨구멍이 뒤집히면 알 안에서 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숨구멍 체크를 네임펜으로 선을 그어주시고,



그 후에 인큐베이터에 넣어주세요!



 



부화기간은 6주 정도로 짧습니다. 태어났다고 바로 꺼내지마시고,



5일 정도는 절대 안정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물만 핡아 먹을 수 있도록 하세요!



아, 중요한 게 1개 더 있습니다. 인큐베이터박스에 넣을 때 코코피트를 깔고 습도를 높게 해주는 게 또 하나의 포인트! 하지만 알에 물이 닿으면 썩을 수도 있으니, 손으로 꽉 쥐었을 때 손가락 자국이 날 수 있을 정도만 해주세요!



부화온도는 24도 입니다. 부화기간은 6주 정도입니다.



평균이 그렇다는 거지 꼭 부화기간이 6주는 아닙니다.



하지만 3달이 넘게 나오지 않는다면 무정란일 확률이 높습니다!



무정란, 유정란 확인방법은 핸드폰 라이트 켜 놓고, 그 위에 알을 놓으면 노란색이면 무정란, 핏줄이나 핵 같은 빨간색이 보인다면 유정란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무정란이 수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정란을 따로 모아 놓으세요!



태어날지도 모릅니다! 



1마리만 데려와도 여러 마리로 금방 늘어나고, 크기도 작고, 사육 방법도 간단해서 인기가 늘고 있어요! 



출처: 치토멘토



 



(아래보이는 갈색 동그라미는 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ㅋ)



이 사진은 모어닝게코 베이비 이고, 무늬는 조금씩 바뀝니다~!



그럼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12.23

사진을 보고 직접 키우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키우고 있지 않은데도 무척 모어닝게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네요. ^^ 암컷 혼자 스스로 알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독특하네요. 그렇게 낳은 알은 대부분 암컷이라 수컷이 귀하다는 것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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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신기하네요 !
와우 그렇군요!! 유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