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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첫 기사를 쓰게 된 김연우 기자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에이브러햄 링컨의 일생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090년 2월 12일에 미국의 켄터키 주의 통나무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들은 그를 에이브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신앙심이 깊으신 링컨의 어머니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성경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링컨의 아버지 토마스 링컨은 글을 읽고 쓸 줄은 몰랐지만 매우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이 였다고 합니다. 어머니 낸시 링컨 또한 글은 몰랐지만 상냥하고 지혜로운 분이였다고 합니다. 어린 링컨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도, 그림책도 없었지만 불평 한마디 없는 *심성(*타고난 마음씨)이 바르고 착한 아이였어요.
링컨 가족은 새로운 땅을 찾아다니며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쉴 새 없이 일을 했어요. 하지만 쉽게 가난을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링컨과 누나 사라는 부모님을 도와 씨앗을 뿌리거나 돌을 나르는 일을 했습니다.
링컨의 어머니는 자녀들이 공부를 해서 가난에서 벗어나길 바랐어요. 그래서 아버지르 설득하여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비록 선생님 한 분에 교실 한 칸이 전부인 학교였지만 공부를 하게 된 링컨은 마냥 좋았습니다.
농사일이 많을 때에는 일손이 부족했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링컨은 아쉬웠지만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았어요.
링컨 가족은 비옥한 땅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한 달을 달려 미국 중서부 지방의 인디애나 주에 도착했어요. 새로운 땅에 정착한 링컨 가족은 농사르 짓고 사냥을 하며 풍족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자, 마을에는 이상한 병이 번지기 시작했어요. '우유병'이라 불리는 이 병은 독초를 먹은 소의 우유를 마시면 걸리는 병으로, 고칠 수 없는 무서운 병이였습니다.
어머니는 숙모님께서 많이 아프시다며 친척 집에 가셨습니다. 며칠 뒤, 어머니는 어두운 표정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숙모가 돌아가신 모양이였습니다.
친척 집에 다녀오신 뒤로 어머니는 자주 피곤해 하셨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래도 우유병 같다고 하셨습니다. 링컨과 사라는 어머니 곁에서 정성껏 간호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이 죽을 것 같다며 에이브러햄에게 자신이 아끼는 성경책을 주시고 '엄마는 네가 큰 땅의 주인이 되기보다 이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라는 말을 남기시곤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링컨이 아홉 살 때 어머니는 우유병으로 돌아가시고 만 것 입니다. 가족들의 슬픔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안 계신 집에서는 더이상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링컨은 말도 거의 하지 않고 아이들과 어울려 놀지도 않았습니다. 사라가 대신 살림을 맡았지만 열한 살의 소녀에겐 벅찬 일이였습니다. 집 안은 점점 엉망이 되었습니다. 링컨은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어머니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맞으셨습니다. 새어머니인 사라 부시 존스턴은 밝고 명랑한 분이셨어요. 링컨 남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리컨은 새어머니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깔끔하고 부지런한 새어머니 덕에 집 안은 금세 깨끗해 졌고,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링컨과 사라도 전처럼 기운을 되찾고 명랑해졌어요.
새어머니의 도움으로 링컨은 집에서 3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는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린 링컨에게는 먼 거리였지만 글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링컨은 한 번 배운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또 호기심이 강해 궁금한 것은 꼭 알아내야만 *직성(*제 성미대로 되어 마음이 흡족해지다.)이 풀렸습니다. 링컨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집안일을 도우면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공부했어요.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는 이야기나 구절은 반드시 공책에 적었어요. 링컨은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내색하지 않았어요. 그는 자신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링컨은 농사일을 돕느라 학교에 가지 못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링컨이 학교를 다닌 기간은 모두 합쳐도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기간이 그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받은 정규 교육의 전부였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링컨은 혼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그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밭일을 나가도 쉬는 시간마다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았지만 책을 살 돈이 없었던 링컨은 주로 마을 사람들에게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마을의 책을 전부 읽고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가서 책을 빌려 오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링컨은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하워드 아저씨께서 가게에 갔는데 책을 놓고 가셔서 링컨이 가져다 드렸습니다. 하워드 아저씨는 고마워서 하루만 그 책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책은 워싱턴 전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늦게까지 책을 읽은 링컨은 밤새 폭풍우가 치는 것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링컨은 아침도 먹지 않고 책을 돌려주러 갔습니다. 링컨이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하자 링컨의 솔직함과 성실한 태도에 감동한 하워드 아저씨는 선물을 하나 주었습니다. 그 선물은 바로, 빌려갔던 그 책이였습니다. 링컨은 처음으로 자신의 책이 생겨서 정말 기뻐했습니다.
어느새 링컨은 어였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스사이 누나와 여동생들은 결혼을 했고 집에는 부모님과 링컨, 남동생 존만 남게 됐습니다. 여전히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링컨은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어요. 힘든 와중에도 링컨은 항상 유쾌한 사람이였습니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의 성실함은 온 마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링컨은 뱃사공을 추천 받아 뱃사공을 하게 됐습니다. 링컨은 사람들이 강을 건널 수 있게 도와주는 일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링컨은 뱃사공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일에도 자연히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또 데튼 씨께 일을 추천 받게 됐습니다. 그건 뉴올리언스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렇게 링컨과 동생 존, 사촌 형 행크스는 상인 덴튼을 따라 배에 물건을 싣고 뉴올리언스로 향했습니다. 오랜 여정으로 링컨 일행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다 링컨 일행은 어렵게 뉴올리언스에 도착합니다. 처음 본 화려한 도시의 모습은 링컨을 흠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곳에서 링컨은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예를 파는 것이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그 노예 아이가 자꾸만 엄마한테 가려하니 그 아이에게 총을 쏘았습니다.
링컨은 그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링컨의 귓가에서는 그들의 울음소리가 맴돌았고 눈을 감아도 비참하게 죽어간 어린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 무렵, 링컨 가족은 더 좋은 땅을 찾아 일리노이 주로 이사를 했습니다. 링컨은 따라가지 않고 독립하기로 결심합니다. 1831년, 스물한 살이 된 링컨은 뉴 세일럼에 있는 데튼의 가게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손님들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게 물건을 파는 링컨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러다 돈이 20센트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링컨은 그 돈을 돌려주러 가기로 했습니다. 링컨은 비록 적은 돈이었지만 도려주는 것이 올다고 생각했어요.그는 캄캄한 밤에 5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달렸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고 마을 사람들은 링컨을 칭찬하며 한층 더 싱뢰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마을 사람들은 링컨을 '정직한 링컨'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링컨에게 주 의회 의원으로 출마해 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처음엔 망설이던 링컨도 차츰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어요.
결심을 굳힌 링컨은 1832년, 주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그가 선거 운동에 한창일 즈음, 인디언들이 주를 점령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막기 위해 주지사는 시민 군대를 모집했습니다. 링컨은 군에 지원하여 주를 싸웠습니다. 그러나 그 바람에 선거 운동에 힘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군에서 돌아온 링컨은 할 일이 없었습니다. 주 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덴튼의 가게도 문을 닫아 일자리도 없어졌기 떄문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기 때문에 에브러햄 링컨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자 2 에 다시 쓰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2.16
연우 기자, 반가워요. 첫 기사로 링컨의 일생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써 주었네요. 잘 알려진 유명한 인물이죠. 그런데 링컨의 일생을 쓴 이 글은 거의 링컨에 대한 책을 옮겨놓은 듯 너무 자세하고 길어요. 아마도 링컨에 대한 책을 읽고 정리한 것 같은데, 너무 자세하고 내용이 길죠.
링컨이라는 사람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쓴다면, 그 사람의 일생을 다 소개하려고 하는 글보다는 링컨의 어떤 점을 소개하고 싶은지를 정해서 주제에 맞는 내용을 간추려 쓰고, 정보와 함께 연우 기자의 생각을 글에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2탄으로 링컨의 일생을 더 쓰기 보다는 다른 주제로 글을 써 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