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길 따라 가을따라 서울 전경 보러 오세요~

2015.11.18

남한산성길 따라 가을따라

 

   남한산성의 동쪽에 있는 문은 전승문이고 서쪽에 있는 문은 우익문입니다. 우리는 전승문(북문)에서 설명을 듣기 시작해서 우익문(서문)으로 갔습니다. 연주봉을 올라간 뒤에는 다시 전승문으로 내려왔습니다.

 

   병자호란 당시 전승문에서 청나라를 이기려고 300명의 군사를 이끌고 갔지만 몇 명만 살고 거의 대부분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법화골 전투라고 합니다. 서쪽문 즉, 우익문은 비밀통로라고 할 수 있는 문인데, 문을 보는 쪽으로 왼쪽에 길이 있습니다. 그 곳으로 왜가 들어올 수 있는데, 문 대각선 위쪽이 볼록 튀어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서 쳐들어오는 왜를 쏘는 것인데 삼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성벽이 끊어져 있는 이유는 한 벽이 문지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운데 틈에서는 벽에 달라 붙은 왜의 병사들을 활로 쏠 수 있습니다. 벽이 모두 총만 쏘는 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주봉은 대포를 쏘는 곳인데, 그 곳에 올라가면 서울의 전경이 다 보입니다. 이 곳을 올라갈 때, 무척 힘이 드는데, 올라와보면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이곳에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 아래에 아주 큼지막하게 큰 구멍이 있고 그 곳에서 대포를 쏩니다.

 

   지난 번에도 한번 와봤지만, 똑같은 곳을 와보면 더 많은 지식을 머리에 담고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와서 또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남한산성 행궁에도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궁은 임금님이 궁궐을 떠나서 어디를 갈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함인정의 시

: 봄에는 물이 사방의 연못에 가득하고

: 가을에는 달이 밝게 빛나며 비추고

: 여름에는 구름이 기이한 봉우리에 많고

: 겨울에는 고갯마루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구나!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11.23

기사 자체는 남한산성에 대한 정보로 알차지만 왜 남한산성에 갔는지, 함인정의 시는 왜 들어간 것인지 설명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기사에는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와 같은 육하원칙이 꼭 필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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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저도 가고 싶네요.
남한산성 저도 가봤어요~
저도 남한산성을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