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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수비대]서울 어린@@공원 동물원 관찰기록!
안녕하세요.
우동수비대 도소현 기자입니다.
코로나때문에 닫혀있던 서울 어린@@공원 동물원이 개장해서 우동수비대원으로 관찰을 했습니다.
호랑이, 토끼, 사막여우, 미어캣, 프레리독, 일본원숭이 총 6종의 동물들이 살고있는 시설과 환경을 조사했습니다.
1. 호랑이
코로나 전에 갔을 때는 두 마리가 있었고, 창문에 새끼호랑이 소개가 있었는데 한마리만 나와있었습니다.
바닥이 흙과 잔디로 덮여있었고 물이 고여있지 않았습니다. 상자형 은신처나 오름대가 없었지만 올라가 누울 수 있는 바위나 나무토막이 있었습니다.
햇빛을 피할 그늘이 충분히 보였고 실내로 들어갈 수 있어서 보온시설이 적당하게 맞춰져 있을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내공간이 있지만 닫혀있어서 관람객의 눈을 피해 숨을 공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풍부화 구조물은 야외 방사장이고, 발톱을 갈 수 있는 통나무가 있었고 물놀이장이 보였지만 물이 없었습니다. 개별동굴과 전망대는 없었습니다.
먹이는 확인할 수 없었고, 두 곳을 왔다갔다 하는 정형행동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 토끼
토끼들은 습성에 맞게 무리지어 살고 있었고 오름대와 상자형 은신처가 있었습니다. 토끼들은 오름대와 상자형 은신처를 자유롭게 뛰어다녔고 상자에 들락날락거렸습니다. 흙이 충분히 쌓여있어서 굴이 여러 개 파져 있었습니다. 나무파라솔이 있어서 그늘을 충분히 피할 수 있었고 춥지않게 보온램프가 달려 있었습니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스텐 물통에 깨끗한 물이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건초가 파묻힐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쌓여 있었습니다. 전에 다녀온 실내동물원의 토끼는 좁은 플라스틱 박스와 철망에서 살고 있어서 불쌍한 마음이 들었는데 이 곳 토끼들은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안심되었습니다.
3. 사막여우
사막여우는 3마리 이상 무리지어 살아야하지만 이 곳에는 두 마리 뿐이었습니다.
상자형 은신처가 있고 위에 보온램프가 달려있어서 보온이 잘 되고 햇빛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낮잠자는 것을 좋아해서 나무집에 들어가 계속 자고 있었습니다. 바딕이 흙이지만 굴을 팔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있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물이 제공되는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실내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었습니다. 미어캣과 프레리독의 실내공간에 먹이와 물이 있어서 사막여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막여우의 정형행동에 기면증이 있는데 낮잠을 좋아한다고 해서 자고 있는 행동이 기면증인지 낮잠인지 궁금했습니다.
4. 미어캣
무리지어 사는 습성이 있는 미어캣은 3마리 이상 살고 있었습니다. 상자형 은신처가 있어 햇빛과 관람객을 피할 수 있고 위에 보온램프가 달려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바딕이 흙이지만 굴을 팔 정도로 깊게 쌓여있지는 않았습니다. 실내공간에 사료, 당근, 바나나, 사과가 담겨있었고 깨끗한 물도 있었습니다. 1미터 이상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있는 미어캣도 있었습니다. 정형행동없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 프레리독
프래리독은 5마리 이상 무리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상자형 은신처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나무파라솔이 있었고, 회전바퀴와 올라갈 수 있는 나무와 돌이 함께 있었습니다. 바닥이 모래로 덮여 있지만 굴을 팔 정도로 깊지는 않았고 바닥에 물이 고여있지 않았습니다. 미어캣과 같이 실내공간에 들락날락할 수 있었고 파묻힐 수 있을 정도의 건초와 깨끗한 물이 제공되어 있었습니다. 프래리독 역시 정형행동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6. 일본원숭이
일본원숭이는 3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상자형 은신처는 보이지 않았지만 벽에 동굴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동굴에 들어가면 햇빛을 피하고 관람객을 피해 숨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로 된 타워가 있어서 원숭이들이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바닥이 깊게 파여있고 철망이 있어서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동굴에 들어가면 서로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다른 원숭이들은 철망이 없고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 일본원숭이만 철망이 쳐있고 그늘이 많은 곳에서 살고 있어서 무척 불편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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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공원 동물원을 조사하면서 지난번 다녀온 실내동물원과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실내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이 정형행동을 많이 보이고 풍부화 구조물이 많이 없어서 불쌍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곳 동물들은 넓은 야외에 나와있을 수 있고 각자 동물에게 필요한 풍부화 구조물이 거의 있어서 편안히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행동풍부화, 긍정강화훈련이 있다고 써 있었는데 사육사선생님을 만날 수 없어서 횟수나 방법을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갔을 때 사육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상 어린@@공원을 조사한 도소현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3.29
소현 기자, 호랑이, 토끼, 사막여우, 미어캣, 프레리독, 일본원숭이 총 6종의 동물들을 조사하고 관찰한 내용을 잘 기록해 주었어요. 사진과 함께 각 동물들의 행동 특징을 잘 관찰해서 정리해주었네요. ^^ 사육사님을 만나지 못해서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다음 기회에는 용기내서 전문가님을 만나 궁금한 것도 직접 물어보고, 알게된 것을 글로 써서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길 바랄게요.
[두마리가] → [두 마리가], [여러개] → [여러 개]
이 동물원의 사막여우는 나이가 많아서 움직임이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형행동까지는 아닌것으로 판단되고요. 하지만 좀더 많은 풍부화를 적용시켜주어 더 많은 움직임을 유도해 낸다면 동물이 더 행복해 질 것으로 보이네요 ^^
원숭이사는 해당동물원에서 새로 지어야 한다는 판단이 섰지만, 예산확보가 어려워 진행이 더디다고 해요. 해당동물원의 게시판 혹은 서울시에 원숭이사가 많이 낡았다고 새로 지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시민의 목소리가 많아야 시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예산이 나온답니다. ㅎㅎ
정말 꼼꼼하게 탐사를 해주었네요~!
소현기자 열정적인 탐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