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 동물원 조사_나의 첫 경험

2021.04.18

   안녕하세요? 감현지 기자입니다. 저는 4월 11일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전주 모 동물원에 가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전주 모 동물원에서 조사한 첫 번재 동물, 일본원숭이입니다. 일본원숭이는 원래 무리지어 사는 동물인데, 실외 사육장이 따로따로 나눠져 의아해 했었습니다. 일본원숭이는 사육장이 실외만 총 2개였는데, 한 사육장은 일본 원숭이 혼자 사는 사육장입니다. 내실로 통하는 문은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없는 채 나무 위에서 애꿎은 풀만 뜯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육사님을 못 만나서 그 이유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반면, 두 번째 사육장은 모래도 있고, 놀이터도 크게 있었습니다. 새끼 세마리, 부모도 있어서 활기차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있었고, 그늘과 햇볕을 쬘 공간도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일본원숭이 남매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했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그 다음 이 사육장 안에는 토끼 여러 마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피할 공간도 충분히 있었고, 흙도 넉넉했습니다. 물도 깨끗했고, 먹이도 있었습니다. 이 토끼들의 습성에 맞춰 여러 마리를 데려다 키우는데, 이상한 토끼 한마리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등과 눈이 보라색인데, 저는 그 토끼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마치 멍이 든 것처럼 보여서, 보기가 좀 '그러했습니다'. 다른 동물원에 가면 먹이주는 체험을 만힝 하던데, 이곳은 먹이주기 체험을 운영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본 동물은 미어캣이었습니다. 주변 환경도 미어캣에게 맞춰서 잘 구성해 놓았고, 사람 눈을 피할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유독 많이 모이는 곳이었지만, 특별히 정형행동을 보이거나, 활발히 행동을 하지 않는 개체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한 미어캣은 일광욕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미어캣이 정말로 죽은 줄 알았어요! 



 



  그 다음으로 조사한 동물은 지금 거의 멸종되어가는 한국호랑이랍니다. 햇볕을 피할 그늘도 있었고, 작은 동굴에서 누워서 잠을 자는 호랑이를 벌 수 있었습니다. 2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고, 작은 수영장에는 초록색 녹초가 가득 낀 물이 있어서 당황했어요. 하지만 주위에는 눈을 피할 공간도 있었고, 뒤에는 숲이 있었답니다. 크고 작은 바위들과 여러 곳의 은신처는 두 마리의 호랑이들에게 아늑한 은신처가 될 것 같았어요. 





 



  그 다음으로 본 것은 아래 사진에보이는 사막여우랍니다. 이 사막여우들은 3마리 이상이 무리지어 살고 있었고, 사육환경도 좋았습니다.눈을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모래도 있는 공간이어서 마음이 조금이나마 놓였습니다. 은신처는 조그마한 항아리를 두었는데, 거기서 잠을 자는 아이들은 몇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설가타 육지거북은 다른 종류의 육지거북과 같이 합사하여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주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었고, 먹이로는 당근과 상추, 배추 같은 야채를 주식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건초도 깔려있었는데, 건초를 특별히 먹는 아이들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정형행동이나, 서로 싸우지도 않고, 환경도 양호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늘은 충분하였고, 아쉬운건 햇빛을 쬘 수 있는 공간이 그늘의 4분의 2 정도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금강앵무의 깃털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맞아요. 정형행동을 하여 서로의 깃털을 뽑고 있어요. 올라갈 나무는 달랑 하나밖에 없었고, 마실 물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먹이는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안 보였고, 배, 날개, 머리까지 거의 다 뽑혀서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앵무새들은 나무가 아닌 천장에 매달려 있었고, 큰 금강앵무가 살기에는 사육장도 좁았습니다. 눈을 피할 공간 조차도 보이지 않는 이런 환경에서 살아온 금강앵무가 불쌍하기만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린이들이 앵무새를 좋아하니까 일부러 좁은 공간에 놓인 것처럼 보였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몰려서 앵무새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 라쿤들은 5마리가 살고 있었고, 다양한 풍부화물이 있었습니다. 마실 물과 먹을 것도 있는 것 처럼 보였고, 그늘은 많았지만 햇볕을 쬘 수 있는 공간은 라쿤 한마리만 들어가도 꽉 찰 만큼 적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이 5마리 라쿤 중 1마리가 정형행동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두 지점을 왔다갔다 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고문을 받는 듯 하였고, 라쿤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이런 곳에 갇혀 있어야 한다니, 불공평한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형행동을 하는 개체가 많지는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고, 금강앵무와 라쿤 외에 정형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고통을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덜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 우동수, 화이팅!! 이상, 김현지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4.18

현지 기자, 반가워요. 전주에 있는 동물원 취재 후기 잘 봤어요. 많은 사진을 보기 좋게 편집해서 구성했고, 글로도 현장에서 본 동물들을 잘 관찰해서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었어요.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도 잘 정리해 주었네요. ^^ 동영상도 잘 봤어요.
긴 글임에도 맞춤법도 실수가 없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글을 써 주었네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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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와~
정말 대단해요!^^
우수 기사 축하드려요! 생생하게 취재해주신 기사 잘 보고 갑니다:D
D는 무슨 뜻이죠??
축하드려요
사랑해!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우수 기사가.
저 전주 에 살아요!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저도요!
우수기사 될 만하네요!
우수 기사 축하 드려요!!!
감사합니다!^^~~

금강앵무가 불쌍하네요 ㅠㅠ
우수기사상 축하해요!!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우수기사 축하해요!
우수기사 축하드려용~~~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오 우수기사상 ,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수기사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