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강예원 기자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자동차 박물관, 그림 박물관 등 많은 종류의 박물관이 있죠. 어떤 분들께서는 박물관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박물관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흥미롭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사를 하면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박물관들이 많았어요.

 그럼 박물관의 의미부터 알아볼까요? 박물관은 여러 자료들을 수집, 보존, 진열하고 일반인에게 전시하여 학술 연구와 사회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만든 시설이라고 해요. 저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종종 방문하곤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것보다 훨씬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어린이과학동아의 많은 기자 분들께서도 박물관 방문 후기를 작성해주셨죠.

 그렇다면 전 세계의 독특한 박물관들에 대해 살펴볼게요.

 Photo ⓒ iStock

 첫 번째로 스파이 박물관입니다.

 스파이는 한 국가나 단체의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나 단체에 제공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스파이 박물관은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스파이 도구들, 즉 첩보활동에 관한 도구들을 볼 수 있는데요. 소형 사진기, 가짜 돈, 그리고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특수 장치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파이들이 실제 사용했던 라이터, 암호기, 립스틱, 총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Photo ⓒ 네이버 블로그 One day I'll fly away

 두 번째는 인스턴트 라면 박물관입니다.

  인스턴트 라면 박물관은 말 그대로 라면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인데요. 일본에 위치한 인스턴트 라면 박물관에서는 라면의 역사를 배우고, 자신만의 새로운 라면을 한 그릇 만들 수 있는 신기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해요. 라면이 처음 탄생한 배경과 장면도 실감나게 재현했다고 하니 꼭 한 번 방문해보아도 좋겠죠.

  네이버 블로그 MY 오사카생활일기, 내삶속의 OSAKA.

 세 번째, 셜록 홈즈 박물관입니다.

 셜록 홈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셜록 홈즈가 살고 있는 영국 런던 베이커가 221B 번지. 셜록 홈즈 박물관은 책 속 셜록 홈즈가 살고 있는 주소를 실제로 재현했다고 해요. 1층은 기념품샵으로 머그잔을 포함해 많은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고, 2층에는 셜록 홈즈가 살았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셜록 홈즈가 사용하던 파이프, 추리 도구 등을 전시했다고 하니 셜록 홈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photo ⓒ 네이버 블로그 Dear. MOON

 마지막으로 멕시코의 수중 박물관인데요.

 멕시코에 위치한 수중 박물관에서는 수중에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스노클을 쓰고 잠수하거나, 바닥이 유리로 된 배를 타면서 감상을 해야 한다고 해요. 전시품을 즐기는 방법이 독특하죠? 이 박물관에서는 6명의 조각가들의 작품인 500개의 조각상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조각상들은 산호가 자랄 수 있는 중성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덕에 세월이 지나면서 천천히 산호의 숲으로 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photo ⓒ 네이버 블로그 물끄러미

 지금까지 전 세계의 독특한 박물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나아지면, 저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들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