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줄임말, 신조어, 세종대왕님이 화내신다!
안녕하세요, 문시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소셜미디어 네트워크(sns)에서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와 줄임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현재 쓰고있는 한글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한글은 다른말로 훈민정음이라고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글자의 이름입니다.
세종대왕님이 만드셨다고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런 한글이 점점 알아듣기 힘든 신조어, 편리를 위해 줄여지는 줄임말 등으로 변하고 있다면 세종대왕님의 기분은 어떠실까요?
요즘은 코로나 19로 자주 만나지 못하니까 카#, 메세지 등을 잘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 대화방에서도 신조어와 줄임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쓰면서 신조어가 이렇게 많다니, 줄임말은 또 왜 이렇게 많아? 하고 놀랐습니다.
신조어와 줄임말의 뜻풀이를 해 보겠습니다.
얼공=얼굴공개
헐=놀랍다, 어이없다
깜놀=깜짝 놀라다
생선=생일선물
생파=생일파티
돌직구=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하는 말과 행동
심쿵=떨린다, 심장이 쿵쿵뛴다
추카추카=축하한다는 뜻(축하축하를 발음나는대로 씀.)
갈비=갈수록 비호감
갑분~= 갑자기 분위기~ 라는 뜻(예)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한)
반모= 반말모드
존모= 존댓말 모드
~멈춰= 학교폭력 멈춰 에서 나온 신조어
참 많죠? 주로 10대들이 쓰는 줄임말과 신조어인데요.
제 친구들은 물론이고 저도 가끔 쓰는데 신조어, 줄임말이 왜 나쁜건가요?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저도 가끔 쓰긴 쓰는데, 자주 사용하진 않는 편이에요. 신조어와 줄임말은 어떻게 보면 한글을 망가트리는 것들이에요.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드신 것은 양반, 평민 할 것 없이 글을 배워 읽고 쓰기 쉽게하려 만든 것인데 우리가 이렇게 쓰고 있는 것을 아신다면 하늘에 계셔도 오실 수 있다면 오실 겁니다.
오늘 기사가 좀 부족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 줄임말과 신조어 사용을 줄여보세요.
이상,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25
줄임말이나 신조어는 어떤 집단의 문화를 반영하고, 그 시대의 유행을 알 수 있기도 해요. 하지만 너무 많은 신조어나 줄임말을 사용하다 보면 표준어 사용이 어렵고 올바른 말을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요. 오늘 시연 기자도 그런 점을 걱정하며 글을 쓴 것 같아요.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아예 안 쓰기는 어렵겠지만 아름다운 말들을 많이 사용하면서 우리 말을 소중하게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
모르는 신조어도 있네요
0770: 안귀여워
팩폭: 팩트폭격
구취: 구독취소
주불: 주소불러
베라:베스킨 라빈ㅅ((퍼버버버ㅓ버버버ㅓ버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