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관절인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와 같습니다.
"독일의 초현실주의 조형미술가인 벨머(Hans Bellmer)가 구체로 관절인형을 만들어 인체를 표현한 것이 구체관절인형의 시초이다. 이를 1980년대부터 일본의 전통인형 작가들이 응용하면서 현재의 구체관절인형으로 발전하였다. 구체관절인형의 가장 큰 특징은 관절 부분을 둥글게 만들되, 각 관절들이 분해된다는 점이다. 인체의 각 관절 부위를 따로 만들고 서로 결합하여 하나의 인형이 완성한다. 종류에 따라 목 부분에만 구체가 있는 것에서,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까지 구체관절로 연결되는 정교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주재료는 가볍고 단단한 석소(石素:돌가루 성분) 점토이며, 크기가 큰 인형의 경우에는 나뭇가루를 반죽해 쓰기도 한다. 1990년대 말 일본에서 만들어진 구체관절인형의 경우에는 우레탄을 소재로 한 것도 있다. 눈은 대부분 유리로, 머리카락이나 눈썹은 인공 털로 만든다. 사람의 모습과 거의 닮은 정교한 인형을 만드는 데는 2~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다. 한국에서도 2000년 이후 독자적인 제작기법이 개발되어 다양한 형태의 인형이 만들어지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구체관절인형협회가 설립되어 전시회도 열고 있다."
징그럽지 않나요? 특히 저 큰 눈....
전 마론도 싫어해요